◾ 윈도우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해 주는 윈도 센트럴(Windows Central)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며, 이미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보도
▸ MS는 지난 10월 초,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Project xCloud)’를 발표했는데, 이 서비스는 PC나 게임 콘솔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좋아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윈도 센트럴이 입수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MS는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에서 가정용 콘솔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려 했으나, 많은 게임이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 입력에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음
▸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이나 닌텐도 DS 및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처럼 버튼과 조이스틱 같은 물리적 컨트롤러를 갖춘 모바일 게임기기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함
<자료> Microsoft Research
[그림 1] MS의 스마트폰/태블릿용 게임 컨트롤러
▸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방식의 컨트롤러가 없지는 않았지만 MS는 이들을 부피가 커서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인체공학적인 스마트폰용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하나 설계한 다음 3D 프린터로 만들어 보았다고 함
▸ MS는 이 프로젝트를 2014년에 시작했지만 그동안 가볍게 다루다가, 닌텐도 스위치가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고 본격적인 개발 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보임
▸ MS의 컨트롤러는 가운데 분리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측면에 끼워 고정시킬 수 있으며, 손잡이 부분도 분리가 가능하고, 좌우 컨트롤러를 분리한 상태에서 충전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