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79호(2019. 1. 15.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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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2.6회 업데이트 되는 나이키 앱, 비결은 ‘매니지드 서비스’ 활용.pdf



[ 요 약 ]


나이키는 앱이 곧 매장의 미래라며 앱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해오고 있는데, 상품 정보 제공 및 판매를 위한 앱뿐만 아니라, 달리기와 체력 단련 등 헬스케어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앱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 나이키가 운영하는 5개의 앱은 하루에도 몇 번씩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AI 기반의 개인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 자동운용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즉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s)



[ 본 문 ]


2018년까지 8년 연속 수익이 증가한 나이키(Nike)의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전세계 1억 명 이상의 사람이 이용하고 있는 5종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개인맞춤 서비스가 꼽히고 있음


나이키는 앱에서 얻은 정보를 고객 개개인에 맞춘 정보를 제공하거나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는데, 가령 ‘NILE App'은 사용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와 팀, 선수, 나이키 제품 구매 내역 등을 등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톱 에피소드, 한정 상품 정보, 혜택 등을 보여 줌


나이키 스니커즈에 대한 정보제공 및 판매 앱인 ‘Nike SNKRS', 달리기 기록 앱인 ’Nike Run Club(NRC)‘, 체력 훈련 기록 앱인 ’Nike Training Club‘, 미 프로농구(NBA)의 정보 제공 앱인 ’NikeConnect‘ 등도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정보를 획득하여 이를 통해 개개인에 맞춘 정보 제공 및 판촉활동을 실행함


<자료> App Store

[그림 1] 나이키가 제공하는 다양한 앱


앱으로 얻은 정보는 점포 운영에도 활용되는데, 로스앤젤레스의 직영점 나이키 라이브(NIKE Live)'에서는 매장 주변 거주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장에 진열할 상품을 결정하고 있음


나이키의 글로벌 디지털 제품 부문 부사장 마이클 마틴은 고객 개인별 적합한 서비스의 제공이 성장의 원동력으로 고객의 구매 경험을 보다 즐거운 것으로 바꿈으로써 관계를 강화하려는 것이라 설명하며, 앱 사용자 수를 향후 5년 간 3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 말하고 있음


<자료> NIKE

[그림 2] LA의 나이키 직영 매장 나이키 라이브


나이키의 앱이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기술적 측면의 선진성도 기여를 했는데, 클라우드의 자동 운영 서비스를 활용한 앱의 빈번한 업데이트가 대표적


나이키 앱 업데이트 빈도는 매주 단위도 아니고 일 단위도 아니며, 날마다 여러 번인데, 모든 앱에 공통되는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검색의 경우 업데이트 빈도는 12.6회에 이름


검색 결과로 제시하는 정보, 검색 조건, 사용의 편의성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업데이트를 매일 실시하는데, 이는 기능 개선 및 새로운 기능의 추가를 통해 사용자들이 앱에 질리지 않게 하여 앱을 계속해서 이용하도록 자극하기 위해서임


이런 나이키도 2014년까지는 앱 업데이트 빈도가 몇 주내지 몇 달에 한 번이었는데, 갱신 빈도가 극적으로 높아지게 된 배경에는 앱의 업데이트를 쉽게 해주는 설계 방법인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앱의 테스트-빌드-배포 등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주는 ‘CD(지속적 배포, Continuous Delivery)’의 추진 등이 있음


여기에 더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각종 자동운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큰 역할을 했는데, 자동 운용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일반적으로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s)'라고 불림


나이키는 AWS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선진기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AWS201811월 말 개최한 연례행사인 ‘re: Invent 2018’ 컨퍼런스에서는 6개의 세션을 멑아 자신들의 AWS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였음


<자료> XTECH

[그림 3나이키의 매니지드 서비스 도입 효과


나이키는 오프소스 소프트웨어나 상용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기보다 매니지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운용 부담을 낮추고 앱 개발에 주력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음


나이키가 활용하고 있는 AWS의 매니지드 서비스는 데이터의 ETL(추출/변환/로드)을 위한 ‘AWS Glue’, NoSQL 데이터베이스인 ‘Amazon DynamoDB', 서버리스 코드 실행을 위한 ’AWS Lambda', API의 작성·관리를 위한 ‘Amazon API Gateway’, 전문 검색을 위한 ‘Amazon Elasticsearch Service' 등 다방면에 걸쳐 있음


이 중 중요한 것이 전체 텍스트 검색인 Elasticsearch Service를 도입한 것인데, 원래 나이키는 온-프레미스(사내 구축) 환경의 서버에서 전체 텍스트 검색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아파치 솔라(Apache Solr)’를 구동시키다가 2016년에 매니지드 서비스로 전환하였음


계기가 된 것은 앱 내 판매를 포함한 나이키의 직접 판매 사업의 급속한 확대정책인데, 2012년에 직접 판매 지역은 6개국(7개 언어 지원)이었지만, 수년 만에 50개 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25개 언어를 지원하고 5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음


이를 위해 온-프레미스 환경의 서버를 증설하게 되자 운용에 큰 부담이 되었고, 검색 기능 등의 업데이트에는 손을 댈 수 없게 되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6년에 전문 검색 기능을 AWS Elasticsearch Service로 전면 전환하였음


나이키에 따르면, 검색 기능을 매니지드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3개월 정도 걸리던 하드웨어 리드 타임은 거의 제로가 되었고, 보안 패치 등 운용 작업이 줄어듦에 따라 가장 중요한 검색 기능의 업데이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음


검색 기능을 매니지드 서비스로 전환함으로써 나이키는 매출 향상을 위한 검색 알고리즘 개선, 기계학습 모델을 이용한 검색 결과 개선 등 가시적 성과를 계속해서 이뤄내고 있음


전환 효과는 곧바로 눈에 띄게 나타났는데, 가령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에 따라 그 경기의 선수들이 입거나 신고 있는 상품을 검색 결과의 상위에 표시해 주는 기능 업데이트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음


예를 들어 NBA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가 자신의 시그너처 신발을 신고 출전한 경우, 경기 도중이나 직후에는 그 신발이 검색 결과 상위에 표시되도록 한 것임


 앱에서 얻은 정보나 기계학습 모델을 사용해 고객 개개인에 맞춘 검색 결과를 표시해 주는 ‘Apollo(아폴로)’라는 기능의 업데이트도 곧 바로 실시하였음


아폴로는 검색하는 사람의 의도를 해석하는 엔진과, 그 의도나 나이키의 비즈니스 우선순위와 관련성이 높은 상품 및 정보를 선택하는 비즈니스 규칙 엔진으로 구성됨


예를 들어 달리기 기록 앱인 ‘NRC’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장거리를 달리는 사람이라면 그에 맞는 조깅 슈즈를 검색 결과로 표시해 주는데, 나이키에 따르면 이런 알고리즘 개선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검색 기능 외에도 나이키는 앱 이용 촉진을 위해 첨단 기술을 이용한 신기능을 계속 더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달리기와 근력 트레이닝 등의 동료를 찾는 친구 찾기 기능을 추가


친구 찾기 기능은 AWS2018 5월에 일반 제공을 시작한 것으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Amazon Neptune(아마존 넵튠)’을 통해 구현됨


그래프 DB는 계층 구조와 메쉬 구조 등 그래프 구조를 가진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하고 처리해 주는 DB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 주는 소셜 그래프등이 대표적인 그래프 구조형 데이터임


<자료> XTECH

[그림 4] 넵튠을 이용한 그래프 구조의 데이터 모델


예를 들어 달리기 기록 앱인 Nike Run Club(NRC)의 친구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달리기 기록의 유사성 등과 같은 조건으로 선택된 다른 사용자가 즉시 화면에 표시되는데, 나이키 측에 따르면 응답시간은 1초 미만임


표시된 사용자에게는 친구 신청이 가능하며, 친구와 주행 기록을 서로 경쟁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앱을 이용하며 달리고 싶어진다는 것이 나이키의 설명


현재 NRC의 친구 찾기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 2,500만 명 이상이며, 아마존 넵튠에 의해 15천만 건 이상의 관계를 그래프 구조의 데이터로 유지하고 있다고 함


나이키는 친구와 관련된 데이터의 수집은 NRC에 한정되지 않으며, 사용자 동의를 얻어 페이스북, 위챗 등과 같은 SNS에도 연계하여 이루어지고 있음


한편 나이키 제품의 판촉을 위한 앱인 ‘NIKE App'에서는 아마존 넵튠을 친구 찾기가 아니라, 각 사용자가 관심 있는 스포츠 및 상품 분야를 파악하는데 이용하고 있음


넵튠이 적용되어 있는 것은 사용자가 등록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와 팀, 선수, 나이키 제품 구매 내역 등을 바탕으로 개개인에 맞춘 톱 에피소드, 한정 상품의 정보, 혜택 등을 제시해 주는 기능임


가령 농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농구 관련 상품이나 좋아하는 농구 선수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하고 있음


<자료> NIKE

[그림 5]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는 NRC 


검색용 매니지드 서비스 전환 때와 마찬가지로, 나이키는 하드웨어 운용 보수에 따른 관리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가 관계가 급증하는데 대응하기 위한 확장성을 위해 아마존 넵튠을 도입


아마존 넵튠이 등장하기 전에 나이키는 키-값 스토어(KVS)NoSQL 데이터베이스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OSS)‘Apache Cassandra(아파치 카산드라)’를 사용했는데, AWS에 여러 대의 가상머신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그 위에서 카산드라를 구동시켰음


나이키는 카산드라에 대해 KVS형 데이터베이스로는 뛰어나지만, 그래프 구조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는 데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는데, 가령 두 요소의 근접성과 최단 경로 등의 검색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았음


게다가 유지보수와 확장성에도 과제를 안고 있었는데, 클러스터를 구성하는 가상머신의 OS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등 유지 보수 작업의 부담이 증대하기 때문에 카산드라 클러스터 전체를 업데이트 하는 데는 며칠씩 걸리는 상황이었음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머신의 수를 2배로 늘리면 유지 보수 부담도 2배가 되기 때문에, 나이키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는 성능과 유지보수 공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음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을 검토한 것이 아마존 넵튠이었는데, 넵튠은 그래프 DB이기 때문에 요소 간의 관계를 처리하는 데 적합하였음


또한 AWS가 운용 보수 작업을 대행해 주는 매니지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OS 업데이트 및 보안 패치 등 인프라 관리가 불필요했고 높은 확장성을 갖추고 있었음


나이키는 넵튠 도입 검토 당시, 넵튠의 레퍼런스가 아직 적어 예상대로 성능이 나올지 확신이 없어 성능 검증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CPU 용량이 9배가 큰 카산드라를 상회하였음


성능 검증은 카산드라 클러스터(흔히 카산드라 반지라고도 부름)와 비교했는데, 카산드라 클러스터는 c3.4xlarge(16vCPU, 30GiB 메모리)라는 가상머신 9대로 구성된 반면, 넵튠은 4.4xlarge(16vCPU, 122GiB 메모리)라는 가상머신이 1대였음


이는 카산드라 클러스터에 비해 넵튠의 CPU 성능은 9분의 1, 메모리 용량은 절반 미만임을 의미하는데, 이 두 환경에서 친구와 팔로워 수가 10, 5천 명, 1만 명이 있는 사용자의 검색처리 성능을 비교하였음


나이키에 따르면 카산드라 클러스터가 각각 96 밀리 초, 381 밀리 초, 403 밀리 초였던 반면, 넵튠은 92 밀리 초, 323 밀리 초, 348 밀리 초로, 세 경우 모두 카산드라보다 넵튠의 처리 속도가 빨랐다고 함


나이키는 테니스 스타 서리나 윌리엄스의 팔로워처럼 관계가 있는 사용자의 규모가 1천만 명에 달하는 경우에도 넵튠은 카산드라를 웃도는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히며, 예상치 못한 작업 중단이나 오류도 없었다고 공개


게다가 넵튠은 확장성도 높은데,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한 경우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대의 서버에 복제하는 리드 레플리카(read replica)'를 추가하면 간단하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음


OS의 업데이트 및 패치를 할 때마다 인프라 관리 부담에 시달릴 일이 없기 때문에, 기능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임


나이키의 앱 운영 사례는 앱을 이용한 CRM(고객관계관리)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닌 차별화된 앱 기능 개발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잘 보여줌


나이키가 운영하는 앱들을 보면 제품의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도 있지만, 제품 이용자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사한 취향을 가진 사용자들 간에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부분임


나이키가 운영하는 앱은 일견 헬스케어 특화 SNS 혹은 플랫폼을 볼 수도 있는데, 나이키의 매출 증가는 플랫폼이 제품 판매의 주요 공간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것임


이러한 앱 운영 전략이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나이키와 경쟁 브랜드인 아디다스를 비교할 때 잘 나타나는데, 아디다스가 지난 15년간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과 달리 나이키는 급속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음


이 같은 차이는 물론 상품 전략이나 마케팅 전략 등 다면적 요인에 의한 것이겠지만, 나이키가 앱 운영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 시작한 2014년을 기점으로 양사 간 매출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
자료> HIGHSNOBIETY 

[그림 6] 2006~2015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시가총액 추이 비교(붉은색-나이키푸른색-아디다스)


아디다스 역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의 대표 사례로 거론되는 등 최신 기술의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임


하지만 앱이 곧 나이키 매장의 미래라 판단하여, 제품 이용자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오고 있는 나이키가 현재까지는 더 나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음


나이키의 사례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플랫폼 사업자가 견지해야 할 운영 원칙인데,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소셜 네트워크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의 도입과 응용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음


보다 세분화, 고급화, 개인화 되고 있는 고객의 수요를 대응하려면 플랫폼들은 운영관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찾아야 할 것이며, 향후 플랫폼 간의 경쟁력 차이는 여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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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7호(2017. 12. 20.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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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정보국 아마존 웹서비스 이용으로 전환, 제2차 ‘CIA 쇼크’.pdf



ž 기업이 업무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운용하는 것은 이미 일반화되었지만, 미국에서는 정부 기관 업무 시스템의 AWS 전환도 가속화되기 시작했음


Ø AWS의 활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미국 정부기관은 중앙정보국(CIA)으로, CIA는 아마존웹서비스가 미국의 정보기관 전용 리전(region, 데이터센터의 집합)으로 11월에 발표한 시크릿 리전(Secret Region)을 이용하겠다는 뜻을 표하고 있음


Ø AWS 2011 8월부터 미국 정부기관 전용 리전인 GovCloud의 운용을 미국 서해안에서 시작했는데, 이는 미국 정부의 보안 규제를 준수하고 사법 당국이 신원 확인을 한 미국인만이 시스템의 운용에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임


Ø 아마존이 11월에 발표한 정보기관 전용의 시크릿 리전은 GovCloud보다 보안 규제를 더욱 엄격히 만들어 미국 정부의 극비 사항(Top Secret)도 취급이 가능하게 한 것임


Ø CIA의 디지털 미래 담당 이사(Director of Digital Future)인 테레사 스메처는, CIA 2023년까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할 방침임을 밝히면서 AWS CIA의 디지털 변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천명하였음


<자료: Steem It>


ž 이번 CIA의 천명은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2 CIA 쇼크로까지 불리는데, 이로써 프라이빗 클라우드 무용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졌음


Ø 원래 AWS가 기술력으로 IBM과 같은 기존 IT 공룡들을 앞서고 있다는 보증을 선 것도 CIA였는데, CIA 2013년에 6억 달러를 투자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 할 당시 IBM이 아닌 AWS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선택한 바 있음


Ø , CIA 안에서 AWS의 리전을 통째로 구축한 것인데, CIA IBM이 아닌 AWS를 택한 것을 두고 당시 클라우드 업계는 CIA 쇼크라 표현하였음


Ø 이번에 CIA가 자기 부담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용하는 대신 AWS가 운영하는 정보기관 전용의 리전을 이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2 CIA 쇼크라 부를 만하며, CIA조차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무용론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음


ž CIA AWS의 클라우드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로, 확장성이나 속도뿐만 아니라 마켓플레이스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음


Ø CIA가 현재 운용하는 AWS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도 퍼블릭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패키지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마켓 플레이스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CIA의 정보 시스템 부문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개발하는 최신 기술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즉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임


Ø 기존의 정부 조달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기술 구매가 AWS에 의해 가능하게 된 것인데, CIA는 현재 민간기업을 본 따 디지털 변혁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의 기술에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 AWS 이용이 필수라 판단했다고 함


Ø AWS는 서해안에 이어 2018년에는 미국 동해안에도 GovCloud의 리전을 개설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재해 시 복구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정부기관들이 AWS로 마이그레이션을 가속화한다는 시나리오도 그려 볼 수 있음


Ø 정부 기관의 업무 시스템은 기존 대형 IT 벤더들의 철옹성과 같은 곳이었으나, AWS가 이를 비집고 들어섰기 때문에, 향후 기존 IT 벤더와 AWS의 경쟁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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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2호(2017. 11. 15.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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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Azure) 전용 하드웨어 개발, 하드웨어 업체로 거듭나는 MS.pdf


ž MS는 최근 개최된 기술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잇(Microsoft Ignite) 2017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용으로 개발한 독자 하드웨어에 대해 자세히 설명


Ø MS 애저의 CTO를 맡고 있는 마크 러시노비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내부라는 제목의 세션 강연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센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애저 데이터센터에 대해 설명


Ø 러시노비치의 강연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라는 명제가 이제 완전히 과거의 일이 된 것임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이끌어 낼 정도로 MS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음


Ø MS는 현재 가상 머신을 실행하는 서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네트워크 장비 및 AI(인공지능)에 최적화 된 FPGA 보드, 백업을 위한 전용 스토리지 등을 개발하고 있음


Ø FPGA 보드는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으로. 회로 변경이 불가능한 일반 반도체와 달리 용도에 맞게 회로를 다시 새겨 넣을 수 있어 용도에 맞게 반도체의 기능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하듯이 변형시킬 수 있는데, 일반 반도체에 비해 가격이 수십~수백 배 비쌈


Ø 러시노비치는 MS 애저의 새로운 특징을,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의 네 가지 키워드로 설명하였음


ž 데이터센터와 관련하여 MS는 올해 9월부터 이용가능 구역(Availability Zones, AZ)이라는 개념을 도입했는데, 이는 아마존 웹서비스의 AZ와 동일한 것임


Ø MS는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데이터센터의 그룹인 지역(Region)을 만들고 있는데, 한 지역 내에서 물과 전력 네트워크의 공급 라인이 서로 다른 한 구역(Zone)AZ가 됨


Ø AZ는 한 지역에 최소 3개 이상이 존재하고, 하나의 AZ가 물리적으로 다운되더라도 다른 AZ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애저 이용 기업은 여러 AZ에 걸쳐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AZ의 장해에 대비할 수 있게 됨


Ø MS는 데이터센터의 전기 공급에 관해서도 흥미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선 2018년까지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의 50%풍력, 태양광, 수력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이 비율을 60%로 높인다는 계획임


Ø 또한 올해 안에 데이터센터 내에서 연료 전지의 시범 도입을 시작할 것인데, 연료로는 천연가스를 사용하지만 천연가스를 그대로 연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천연가스에 포함된 수소와 산소를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한다고 함


Ø 화력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사용하면 송전망과 데이터센터의 변전 설비 등에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 연료 전지를 사용하면 전력망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내에서 발전한 전력을 소비하므로 연료 효율이 2배로 증가하고 정전 영향을 받지 않아 신뢰성도 높아진다고 함


ž 다음으로 네트워크와 관련해 MS는 한 지역 내의 각 데이터센터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비도 독자 개발하였음


Ø MS는 현재 전 세계에 36개의 지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 지역은 MS 전용의 광섬유 케이블로 연결하는데, 통신회사의 광섬유 망을 임대할 뿐만 아니라 직접 자금을 투자해 전용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하기도 함


Ø MS가 독자 개발한 데이터센터들을 상호 연결해주는 네트워크 장비는 여러 랙으로 구성되는 대형 광 스위치로 매디슨(Madison)이라 불리는데, 매디슨은 데이터센터 사이에서 1.6페타바이트/초의 속도로 광통신이 가능하다고 함


Ø 또한 32 메가와트 규모의 소비 전력이 있으면 한 지역을 감당할 정도의 네트워크 대역을 커버할 수 있는데, 이는 수만~수십 만 대의 표준적인 서버를 32 메가와트로 가동할 수 있다는 말임


Ø 러시노비치에 따르면, 기존 네트워크 장비에서 이 정도 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32랙 없이는 수용 할 수 없을 정도의 대형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야 했음


Ø 그러나 2 랙 정도의 하드웨어와 32 메가와트로 지역 간 통신을 커버할 수 있는 매디슨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비용을 대폭 절감했을 뿐 아니라 소비 전력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음


ž 서버와 관련해서는 FPGA에 대한 최근의 개발 노력과 MS가 개발해온 서버 하드웨어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음


Ø MS2015년 말부터 애저에 새로 추가된 모든 물리적 서버에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FPGA 보드를 탑재해 오고 있음


Ø FPGA 보드는 스마트NIC라 불리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에 관련된 라우팅 테이블의 변환 처리 외에 네트워크 통신의 암호화 처리 등을 담당함


Ø 서버 하드웨어와 관련해서는 2008년에 애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년 새로운 서버 하드웨어를 MS가 자체 개발해 왔다는 사실을 공개하였음


<자료> Microsoft


[그림 1] MS의 애저 서버 독자 개발 역사


Ø 애저에 처음 도입된 자체 개발 서버의 이름은 Gen 2(2세대)였는데, 이는 MS가 애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서버를 자체 개발하고 있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현재는 Gen 6(6세대) 서버가 탑재되어 있음


Ø Gen 6 서버는 MS OCP(Open Compute Project)에 하드웨어 설계도를 오픈소스로 기증한 프로젝트 올림퍼스(Project Olympus)와 동일한 것이라고 하는데, OCP는 페이스북이 주도해 시작된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의 오픈소스 단체로 최근 MS, 구글, 애플 등도 참여하고 있음


Ø MS는 최근에 비스트(Beast)라 불리는 프로세서 코어 120 , 메모리 4 테라바이트를 탑재한 몬스터 머신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 러시노비치에 따르면 비스트는 SAP HANA MS SQL 서버 등 데이터베이스를 운용하는 데 특화된 하드웨어라고 함


Ø 한편, MS는 서버 펌웨어 변조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칩인 케르베로스(Cerberus)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서버에서 사용하는 모든 부품 펌웨어에 디지털 서명을 함으로써 조작을 할 수 없게 하는 것으로, 구글도 이와 유사한 보안 칩을 개발하고 있음


ž 마지막으로 스토리지와 관련해서는 애저의 스토리지 시스템이 제타바이트 규모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방대한 데이터 백업 전용 장치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


Ø MS는 애저의 제공을 시작한 이래 스토리지 비용을 98% 절감해 왔는데, 스토리지 공급업체가 판매하는 전용 저장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서버의 내장 스토리지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스토리지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했다고 함


Ø 애저의 스토리지는 페타바이트의 백만 배인 제타바이트를 향해 가고 있으며 이처럼 방대한 데이터는 백업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MS는 데이터센터 백업 용도로 IBM의 대형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TS3500을 사용 중이며, TS3500은 최대 1 2천 개의 테이프를 저장할 수 있음



Ø 또한 MS펠리칸(Pelican)이라는 명칭의 백업 전용 저장 장치도 자체 개발하고 있는데, 하나의 서버 랙에 1,152개의 하드 디스크를 탑재하는 시스템으로 10 테라바이트의 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경우 용량은 총 11.5 페타바이트에 달함


Ø MS는 현재 차세대 저장 장치도 개발 중인데, 기록 매체에 석영 유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 실리카(Project Silica) 및 기록 매체에 DNA를 사용하는 프로젝트 팰릭스(Project Palix)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팰릭스의 경우 하나의 서버 랙에 1 제타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함


<자료> Microsoft


[그림 2] DNA 이용한 스토리지 프로젝트 팰릭스


ž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다시금 확인되었음


Ø 그 동안 혁신적 데이터센터 기술의 개발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 못지 않게 MS도 독자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해 왔음이 밝혀졌으며, 여기에 애플을 더해 4개 기업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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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61호(2016. 8. 31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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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개발자 포럼_서버업체 전망 암울.pdf



8월 중순 개최된 인텔의 연례 개발자 포럼 IDF(Intel Developer Forum) 2016에서는 인텔의 슈퍼 7(Super 7) 중시 정책이 부각되었음


슈퍼 7이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를 자체 설계하고, 인텔에서 프로세서 등을 직접 조달하며, 대만의 ODM(주문자 상표 디자인 제조업체)를 통해 하드웨어를 생산, 조달하게 하는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을 인텔이 부르는 호칭임


인텔이 꼽은 슈퍼 7은 아마존닷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그룹, 바이두, 텐센트 홀딩스


인텔은 슈퍼 7에 대해 특별 대우를 제공하고 있는데, 가령 서버 제조업체에도 공급하지 않는 특별주문 생산한 제온(Xeon) 프로세서를 슈퍼 7에 제공하는 한편, 슈퍼 7의 자체 하드웨어의 개발 및 검증에 협력하고 있음


인텔은 회사가 슈퍼 7을 우대하는 것은 이들 슈퍼 7이 최신 기술의 얼리 어답터이며, 서버 등의 업데이트 간격이 일반 기업에 비해 짧기 때문이라 설명


IDC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서버 출하량 중, 서버 제조업체가 아닌 회사가 ODM을 통해 서버를 조달하는 ODM 다이렉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9%로 상승


ODM 다이렉트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4 %로 전체 서버시장 성장률인 8.0 %를 웃돌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왕성한 슈퍼 7을 인텔이 중시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


◈ 인텔은 서버 등의 하드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ODM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 슈퍼 7 이외에도 확산 중이라 말했는데, 그 중 하나로 소개한 곳이 통신업체인 AT&


<자료> Intel

[그림 1] 서버를 자체 조달하는 슈퍼7 + 1



• 인텔은 슈퍼 7 AT&T를 더해 슈퍼 7 + 1이라 표현했는데, 슈퍼 8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미국에 이미 그런 명칭의 호텔 체인이 있기 때문


AT&T 2020년까지 네트워크 기능의 70%를 가상화하고 워크로드를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범용 서버에서 실행할 계획인데, 이들 서버는 데이터센터용 하드웨어의 설계도를 오픈 소스로 개발하는 Open Compute Project(OCP)의 사양을 채택할 예정


OCP는 페이스북이 설립한 단체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도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슈퍼 7이 운영하는 하드웨어 개발의 총본산임


AT&T OCP 2016 1월에 설립한 통신 사업자용 하드웨어 개발 소그룹 OCP Telco Project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텔은 AT&T와 직접 제휴를 맺고 AT&T에 의한 IT 인프라의 개발과 전개를 도울 예정임


◈ 인텔이 슈퍼 7 + 1의 중요성을 설명하던 날, 시스코 시스템즈는 전체 직원의 7 %에 해당하는 5,500 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


클라우드 사업자에 이어 AT&T 같은 통신 사업자도가 서버 제조업체와 결별을 시작하고 있고, 인텔이 이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통신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를 전개해 온 많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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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58호(2016. 8. 10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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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클라우드 호조 오라클 클라우드 ERP 인수.pdf



◈ 아마존닷컴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는데, 여기에는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가 큰 기여를 하였음


2분기 총매출은 304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2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 증가하였음


사업분야 별로 보면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이 28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7 1,800 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하였음


,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10%에 채 미치지 못하지만,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를 차지한 것


또한 클라우드 사업의 분기 매출이 28억 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AWS의 연간 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아마존의 실적 발표 하루 전날, 오라클은 클라우드 ERP 서비스 최대 업체인 넷스위트(NetSuite) 9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넷스위트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2015년 매출 7 4,114만 달러로 ERP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자로는 최대 기업임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회장은 지난 6월에 오라클은 SaaS PaaS(Platform as a Service) 매출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첫번째 클라우드 기업이 될 것이라 선언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조만간 SaaS/PaaS 사업자를 인수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음


오라클의 2015SaaS/PaaS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9% 성장했지만 매출규모는 22억 달러에 불과해 PaaS 최대 기업인 세일즈닷컴의 20161 분기에 매출 66 6,700 만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1998년에 창업한 넷스위트는 전세계적으로 3만 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도 연평균 30% 대로 성장하고 있었기에, 넷스위트 인수를 통해 오라클은 SaaS 매출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되었음


◈ 오라클의 인수를 두고 언론은 래리 앨리슨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하지만, 기업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대형 플레이어간 경쟁이 향후 더 치열해질 것은 명확해 보임


넷스위트는 매출 성장은 지속하고 있지만, 2015년 순손실은 12,474만 달러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던 상태


이번 인수는 넷스위트로서 나쁜 선택은 아니나, 이슈가 되는 것은 넷스위트가 창업 당시 래리 앨리슨의 출자를 받았으며, 지금도 앨리슨과 가족이 지금도 넷스위트 주식의 45.4%를 소유하고 있고, 이번 인수를 통해 4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받게 된다는 점


정확한 이유야 어찌되었든, 클라우드 분야에서 뒤쳐진다는 느낌을 주던 오라클은 이번 인수로 단번에 업계의 큰 손이 되었으며, 다른 경쟁업체들도 대응 움직임을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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