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78호(2018. 12. 26.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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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구글 지도.pdf



[ 요 약 ]


구글은 지난 2011년 페이스북을 따라잡겠다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구글플러스의 소비자 버전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업용 버전만 남겨 협업 도구로 판매할 것이라 발표. 이번 결정은 저조한 서비스 이용률과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원인으로 분석됨. IT 전문가들은 구글이 SNS에 미련이 있다면 구글 지도의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더 강화하라고 제안하는데, 최근 구글 지도에 추가된 소셜 기능은 기업의 마케팅 도구로서 의미가 크지만, 새로운 SNS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



[ 본 문 ]


지난 10월 구글은 20116월부터 제공해 온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구글플러스(Google+)' 서비스를 20199월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


구글플러스의 전 세계 계정 수는 약 20억 개이며 월 활성 이용자(DAU)39,500만 명이긴 하지만 이용자들이 접속 시 머무는 시간은 평균 346초에 불과하며, 특히 이용자의 90%는 머무는 시간이 5초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구글이 구글플러스의 종료를 발표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저조한 이용률 문제로 고민을 해오던 차에 개인정보 유출 미 은폐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올해 3월 구글은 50만 명 이상의 구글플러스 이용자 이름과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성별, 프로필 사진, 거주지, 직업, 친구 관계 등이 유출될 수 있는 버그가 지난 2015년부터 존재했음을 발견하였음


구글은 이 사실을 즉각 공표하지 않고 6개월가량 숨겨왔는데, 언론에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어 며칠 만에 아예 구글플러스의 종료 결정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음


구글은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구글플러스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타사 개발자가 5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에 접속 가능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는데, 개인정보 오용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음


아울러 보다 세분화환 구글 계정 권한 설정, 지메일에 접속이 허용되는 앱의 유형 제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통화 로그와 SMS를 허용할 수 있는 앱 제한 등 몇 가지 보안 기능을 구글 플러스에 추가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놓았음


<자료> Tech Worm

[그림 1] 구글플러스 서비스 종료


그러나 발표 이후 구글플러스에서 5,200만 명의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추가 발생하면서, 구글은 예정보다 5개월을 앞당겨 20194월에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


구글에 따르면 지난 11월에 6일 동안 구글플러스에서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실거주지 주소, 직업, 나이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는 기본코드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어났음


정보 유출은 해킹을 당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 제3자가 해당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밝혔는데, 이는 9월 말에 문제가 되었던 정보 유출과 동일한 것이되 규모는 100배 이상 커진 것임


이용자의 피해 유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글은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메일 등을 통해 별도로 고지할 방침인데, 외신에 따르면 노출된 개인정보가 오용된 징후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규모가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의회의 진상조사 요구도 거세질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3월에 이미 구글 경영진이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노출을 보고받고도 규제를 우려해 6개월간이나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이번에 무려 5,200만 명 규모의 정보 노출 사고가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


이로써 구글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SNS 구글플러스는 4개월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으며, 구글은 잔존하게 될 기업용 버전의 구글플러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음


구글은 사용자 그룹 기능인 서클(Circle)’을 구글플러스 내에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생태계 확장 속도를 높이고자 하였으나, 좋은 기능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라는 절대 강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서클만으로는 차별화와 사용자 기반 확대를 이룰 수 없었음


<자료> Social Media Sun

[그림 2] 구글플러스의 대표 기능 서클


오히려 구글플러스가 목표한 것을 비공개를 특징으로 내세운 레딧(Reddit)이 달성했으며, 이후 구글플러스는 사진 중심 서비스로 전환하려는 시도도 해봤지만 이미 인스타그램이 한창 성장하는 시기였고 사람들이 구글플러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진 다음이었음


한편 구글플러스는 소비자용과 기업용의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기업용 버전의 구글플러스는 구글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G 스위트(G Suite)’에 포함되어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처럼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기업용 버전의 구글플러스는 G 스위트를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일부 도입되었음


구글은 구글 플러스를 사용하는 많은 기업 고객이 있다며 개인용 구글플러스는 내년 4월에 종료하겠지만, 이후 구글플러스의 모든 역량을 기업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음


구글플러스를 기업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구글의 계획에 대해, 소비자 시장보다는 사업 전개가 수월할 수 있겠지만 이제 와서 공략하기엔 매우 뒤늦은 행보라는 평이 일반적


지금까지 구글은 기업 시장에서 구글 플러스의 역할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개인용 구글플러스는 일반 소비자 사이에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커뮤니티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었는데, 너무 개방된 공간이다 보니 업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했던 것임


게다가 기업용 버전을 이용하려 해도 슬랙처럼 별도 앱이 아니라 G 스위트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 기업 고객 입장에서 관심 밖이 될 수밖에 없었음


 만약 구글플러스가 진즉부터 슬랙처럼 써드파티 지원에 적극 나서고, G 스위트와 분리하여 페이스북 워크플레이스와 같은 포지셔닝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 적어도 주요 기업용 협업 도구 명단에 이미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 것임


그러나 구글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슬랙이 성장할 때 구글플러스를 사진 서비스로 탈바꿈시켜 페이스북과 계속 경쟁해보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야 구글플러스를 기업용 시장에 맞게 개편하겠다는 건 매우 늦은 행보라는 평가


기업용 구글플러스는 계속해서 G 스위트에 포함된 형태로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1차 핸디캡 외에도 소비자용 서비스로서 실패했다가 먼저 G 스위트에 들어와 있는 메신저 서비스 행아웃(Hangout)과도 기능이 충돌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함


소비자 시장이 아닌 기업용 협업 솔루션으로 정체성을 명확히 한만큼 기업용 구글플러스의 성공 가능성은 어떤 기능들이 추가 될지를 보고나서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텐데, 구글은 기업용 구글플러스의 추가 기능을 내년에 발표할 예정임


한편 구글플러스가 결국 좌초를 겪게 된 근본 배경을 잘 알고 있는 IT 전문가들은 구글이 SNS에 계속 미련이 있다면 최근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된 구글 지도에 더 집중할 것을 조언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내놓으며 큰 기대감을 표출했는데, 그동안 구글은 소비자용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는 데 재주가 없다는 평을 받아 왔지만 그런 평가를 일거에 뒤집어 보이겠다는 야망 하에서 개발하고 내놓은 서비스였기 때문


구글플러스가 기대했던 만큼 사용자 기반이 늘지 않자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진 서비스로 변신을 모색하려 했던 것도 페이스북에 대한 경쟁 심리도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 소비자 서비스에서 성과를 내보고 싶다는 인정 욕구가 컸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남아 있던 구글플러스는 결국 기업용 버전만 남는 것으로 결정되었는데, 구글은 소비자용 서비스는 만들지 못한다는 평가가 더욱 강화되게 생겼으므로, 기업용 구글플러스 버전이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도 구글로서는 오히려 씁쓸한 결과일 수 있음


이런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이나 IT 전문가들은 구글플러스에 기대했던 바를 이룰 수 있는 대안으로 구글 지도를 이용한 새로운 SNS를 제안하고 있는데, 기업이나 매장의 마케팅 도구로 사용되기 시작한 구글 지도의 소셜 기능 강화를 좋은 시도로 평가하고 있음


SNS가 일상화되면서 최근에는 기업들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마케팅이 당연시 되고 있으나, 막상 실행하려 하면 기업은 어떤 SNS를 선택할 것인가부터 해서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됨


기업이 웹사이트 운영 외에 소셜 네트워크에서 활동이 필요 이유는 거기에 고객이 있기 때문으로, 고객은 소셜 네트워크에 모여 기업을 칭찬하거나 쓴 소리를 하며 제품이나 서비스 정보를 찾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참고하기도 함


기업이나 매장에게 소셜 네트워크는 브랜딩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장소이며, 상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장소이자 고객과 접촉하는 장소이고, 세계와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공간이 된 것임


기업에게 소셜 네트워크가 마케팅 도구로서 갖는 중요성은 명확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의 수가 많고 각기 특성들이 있기 때문에 실행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우선 어떤 소셜 네트워크에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부터 고민하게 됨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는 모두 기본으로 활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SNS의 콘텐츠 포맷이나 사용자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세심한 준비 없이 접근해서는 오히려 하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


기업이나 매장이 고객관계관리(CRM)를 하기 위한 소셜 네트워크 공간으로서 트위터(Twitter)는 이상적이라 할 수 없는데,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관여도가 느슨하기 때문


트럼프의 트윗이 가장 중요한 뉴스원이 되는 데서 보듯, 유명인이나 정치인, 기자들 중에는 트위터를 유일하고 중요한 소셜 네트워크로 꼽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그들과 동일한 부류의 사람들이 트위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


트위터의 또 다른 특징은 가짜 계정이나 봇(Bot) 계정이 많다는 것인데, 3분기에 트위터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약 900만 명 줄어 32,600만 명이 되었다고 발표했는데, 줄어든 계정 대부분이 가짜 계정과 봇 계정이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님


<자료> Realty Biz News

[그림 3] 봇 계정이 많은 것이 특징인 트위터


또한 트위터는 기업이 비즈니스에 이용하기에 거칠고 자유분방하며 문란한 곳인데, 페이스북과 달리 트위터에서는 포르노 등으로 의심되는 콘텐츠도 인정되고 있고, 무엇보다 증오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여성혐오자, 테러리스트, 트롤러, 스패머들이 날뛰는 공간이기도 함


무엇보다 기업 입장에서 난감한 것은 페이스북 등 다른 소셜 네트워크와 달리 자신의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삭제할 수 없는 것인데, 평판을 해치려는 악의를 가진 사람들이 댓글을 점령해 버리면 대처 방법이 없음


이렇다 보니 사실 트위터 계정이 있는 기업은 재미로 골려먹거나 악의를 가지고 괴롭히기에 딱 좋은 표적이 될 수 있음


페이스북은 콘텐츠 관리 면에서는 트위터보다 낫지만, 페이스북 자체의 평판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여서, 최근 들어 기업 마케팅 공간으로서 매력은 트위터보다도 떨어져 보임


요즘 페이스북을 다룬 보도의 내용은 좋지 않은 것들뿐인데다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조작, 추적, 남용, 불성실, 무능력 등이 이유로 사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음


최근 페이스북에 타격을 준 것은 11월에 나온 뉴욕타임즈 기사로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러시아의 개입 공작에 대해 페이스북의 간부가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으며, 나아가 이를 은폐했다는 것임


기사 속 간부로 지칭된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셜리 샌드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통해 이 기사에 대해 반박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해명을 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


뉴욕타임즈가 페이스북의 문제에 대해 보도한 기사는 또 하나 있는데, 페이스북이 ‘Definers Public Affairs’라는 PR 회사와 계약을 맺고 페이스북에 유리한 내용의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음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짜뉴스의 집필을 Definers Public Affairs에 위탁한 적이 없다고 반론했으며, 이 회사와 계약은 해지했다고 밝혔음


이런 일련의 사태를 반영하듯 최근 ‘Freedom from Facebook(페이스북으로부터 자유)’ 등 페이스북에 대한 비판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들도 여럿 생겨나고 있음


<자료> Wired

[그림 4] Freedom From FB의 페이스북 반대 시위


Freedom from FB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3,000만 건 유출 사건을 조사하고 페이스북을 분할할 것은 요구하고 있음


분할 요구란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다시 분리해 페이스북 메신저와 상호 경쟁하는 네트워크로 독립시키라는 주장임


이 단체는 페이스북과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가공할 만한 절대적 파워를 구축한 뒤 손에 넣었으며, 전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접하게 되는 뉴스를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비판함


또한 페이스북이 잠재적인 경쟁자를 인수하거나 파탄시키는 행위를 통해 독점을 강화함으로써 혁신과 대안의 출현을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함


이용자들이 웹에서 방문하는 모든 장소를 추적할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현실세계에서 방문하는 장소도 추적하고 있으며, 이렇게 축적된 극히 개인적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을 페이스북의 서비스에 중독 시키는 방법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비판도 함


게다가 이용자와 관련된 모든 것을 자신들의 진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의 진짜 고객이란 돈을 주고서라도 개인정보를 사서 사람들의 구매 패턴, 행동, 신념을 움직이고 싶어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임


이러한 비판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기업들 중 일부는 페이스북에 대한 사회적 평판이 저하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이 방향을 잘못 잡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표시하기 시작했음


이처럼 기업이나 매장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로서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부적합하다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데, 구글 지도가 그 답이 될 수 있음


브랜딩을 강화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소셜 네트워크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기업이나 매장이라면 트위터나 페이스북 이외에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찾게 되는데, 그 중 일부는 구글 지도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음


우선 구글 지도를 통해 방대한 규모의 사용자에게 다다를 수 있는데, 구글 지도의 이용자는 10억 명으로 소셜 네트워크에서 획득 할 수 있는 도달 범위(Reach)' 보다 많음


이 숫자는 페이스북의 활성 이용자 수보다 적은 것이기는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활성 이용자 전원에게 도달시켜주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감안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줄지는 페이스북이 알고리즘을 통해 제어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18년 초에 알고리즘이 업데이트 되면서 페이스북의 유기적 도달범위(Organic Reach)', 즉 기업이나 매장의 페이지가 이용자의 뉴스피드에 유입되는 비율이 대폭 줄어드는 변화가 발생했는데, 이는 당연히 기업 광고비의 대폭적인 증가로 이어졌음


페이스북의 유기적 도달범위는 이제 1.2%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무료 게시물의 경우 기업 페이지의 팔로워(follower) 1.2%에게만 표시된다는 뜻으로, 이 도달 비율을 높이려면 당연히 유료 게시물의 비중을 높여야 하고 광고비 집행을 늘려야 하는 것임


<자료: Bonsey Jaden>


도달 범위 측면에서 구글 지도는 최근 중요한 마케팅 도구가 되어가고 있는데, 기업이나 매장 입장에서 점차 소셜 네트워크보다 더 나은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을 듯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음


일반 사용자가 어떤 매장을 찾을 때 구글 검색 또는 구글 지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 구글 지도의 내용은 구글 검색 결과에 자동으로 표시됨


, 구글 지도에서 상위에 오는 경우 구글 지도와 구글 검색에서 모두 표시될 수 있다는 것이며, 사용자가 인근에 있는 경우에는 검색 결과보다 지도 검색 결과를 우위에 놓고 있음


구글 지도가 본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기능 개선의 결과 기업과 매장이 소셜 네트워크에 요구하는 기능 대부분을 구글 지도에서 얻을 수 있게 되었음


구글은 지난 11월 구글 지도에서 기업이나 매장을 향해 메시지를 직접 보낼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 이용자가 기업이나 매장을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하였음


메시지 기능은 우선 PC 버전 구글 지도에서 시작하여, iOS 및 안드로이드용 구글 지도 앱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구현해 주는 메시지버튼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


사용자는 이 메시지 기능을 이용하여 제품을 주문하고 재고 여부에 대해 질문할 수 있으며, 고객 서비스 관련 문의를 할 수도 있음


사용자가 메시지 기능을 통해 클레임을 제기하는 경우 기업이나 매장은 사용자 본인에게 직접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 상호작용 내용은 공개가 되지 않으므로 스패머나 증오 주의자 등의 트롤링 행위를 해도 별다른 성과를 기대하지 못함


메시지 기능 외에도 구글 지도는 기업이나 매장을 소비자나 팬들이 팔로우할 수 있는 소셜 기능도 더했는데, 영업 정보의 표시 부분에 팔로우 하기버튼을 추가하였음


<자료> MS Power User
[
그림 5] 구글 지도에 추가된 ‘Follow’ 기능


기업이나 매장 입장에서 보면 고객이나 잠재 고객을 향해, 프로모션, 할인 정보, 이벤트 공지 등의 최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긴 것임


페이스북의 경우 무료로 게시한 최신 정보는 팔로워의 극히 일부에만 도달하며, 유료 게시물이라 하더라도 도달하는 비율이 조금 늘어날 뿐이지만, 구글 지도의 추가 기능은 응용프로그램의 새로운 탭을 통해 모든 최신 정보가 팔로워들에게 도달하게 하고 있음


이에 비해 구글 지도는 기업이나 매장의 모든 콘텐츠를 팔로잉을 선택한 모든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는 소셜 네트워크라 할 수 있음


구글 지도는 소셜 네트워크는 아니나, 기존 SNS가 마케팅 도구로서 갖는 단점은 전혀 없이 소셜 네트워크의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점차 기업이나 매장의 선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구글 지도의 소셜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기업이나 매장은 구글 마이 비즈니스에 등록하고 새롭게 제공되는 마이 비즈니스 전용 앱을 사용하면 됨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당연히 팔로워들에게 최신 정보를 고지하고, 신속하게 고객 메시지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마케팅 담당자를 배정하고 시간과 자원을 투자해야 할 것임

현재 구글 지도는 친구 등의 그룹 내에서 공유를 촉진하는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는데, 매장이나 가게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그룹 플래닝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음


그룹 플래닝은 그룹에서 가고 싶은 가게를 결정할 때 후보 매장의 목록을 작성해 회원끼리 공유하고, 구글 지도 앱을 통해 협의하여 어느 가게로 갈 지를 결정할 수 있게 한 기능임


그룹 플래닝의 경우, 구글 지도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는 없는 사업 기회를 손에 쥐고 있는데 가령 스트리트 뷰‘스토어 뷰(store views)를 등록해 가게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스트리트 뷰가 가상현실 체험화 되고 있어 이 기능의 가치는 향후 더욱 높아지게 될 것임


구글 지도 기능의 업데이트 결과 기업이나 매장은 소셜 네트워크의 장점을 구글 지도상에서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 더 좋은 점은 기존 소셜 네트워크의 단점은 전혀 없다는 것


<자료> Fossbytes

[그림 6] 구글 지도의 그룹 플래닝’ 기능


이런 측면에서 구글플러스 기업용 버전에 주력하기보다 구글 지도를 강화하는 것이 더 낫다는 조언이 나오는 것인데, 구글 지도가 과연 새로운 SNS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음


구글 지도의 소셜 기능을 이용한 기업이나 매장의 마케팅 기능이 보다 활성화되고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면, 구글 지도는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음


구글이 구글플러스의 회생 방안으로 인스타그램 같은 사진 공유 서비스로 전환을 모색했다고 하는데, 사진 서비스로 전환은 오히려 구글 지도에서 더 용이할 수 있음


사진의 상당수는 어느 곳에서 찍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정보이기에 위치 태그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구글 지도가 콘텐츠 플랫폼이 된다면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능임


지금도 구글 지도는 특정 위치의 검색 결과에 사진이라는 카테고리를 두어, 해당 위치가 태그된 사진이나 구글 스트리트 뷰로 찍은 360도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획에 따라서는 인스타그램의 경쟁 서비스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임


공간이나 위치를 인터페이스의 기본 요소로 하려는 시도, 즉 지도를 서비스의 기본 인터페이스로 삼으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아직 유의미한 성공을 거둔 서비스가 없었는데, 구글 지도는 어쩌면 그 첫 사례가 될 지도 모름


구글이 최근 구글 지도에서 기업이나 매장이 이용할 수 있는 소셜 기능을 어떤 의도로 강화하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구글이 SNS 서비스에 대한 야망을 완전히 놓은 게 아니라면 향후 구글 지도 서비스의 변화 방향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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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44호(2018. 5. 2.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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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SNS 플랫폼들의 스포츠 독점 스트리밍, 격화되는 스포츠 OTT.pdf



ž OTT(Over The Top)이라 불리는 인터넷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북미 2개의 프로 스포츠 리그가 봄 시즌에 맞춰 공격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Ø 우선 메이저리그(MLB)는 구글의 유튜브 TV 서비스와 월드시리즈의 프리젠팅 스폰서 계약 2년 연장 및 제휴 확대를 발표하였음


Ø 프리젠팅 스폰서(presenting sponsor)는 타이틀 스폰서 금액의 25% 이상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경쟁사를 배제시킴으로써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후원 방식임



Ø 유튜브 TV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지상파 채널과 케이블 채널을 전송하는 유료 인터넷 방송 서비스로 ABC NBC 등 미국 4대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채널 CW, Syfy 50 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고 있음


Ø 유튜브 TV는 지난해 월드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해 포수 뒤쪽 등 다양한 장소에 로고를 노출하였으며, TV 중계 중에 기존의 15, 30초 광고에 추가해 6초짜리 광고를 내보냄으로써 화제가 된 바 있음


<자료> TechCrunch


[그림 1] MLB와 유튜브 TV의 스폰서 계약



Ø 광고 당시에는 유튜브 TV가 새로운 서비스였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상태라 광고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의문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이번 계약은 월드시리즈뿐 아니라 시즌 전체로 계약을 확대한 것임


Ø 이와 동시에 유튜브 TV에서 MLB 산하의 MLB 전문 채널인 MLB 네트워크의 전송도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가입자들은 이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MLB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MLB.TV를 유튜브 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었음


ž MLB의 새로운 움직임은 이뿐 만이 아니어서, 유튜브와 제휴 발표 이튿날에는 페이스북과 정규 시즌 중 25 경기를 독점으로 중계한다고 발표하였음


Ø 계약 내용에 따르면 경기 영상은 MLB 네트워크가 제작하며, 페이스북으로 전송되는 경기는 출전 팀의 소속 지역을 포함해 어떤 곳으로도 일체의 TV 중계를 허용하지 않음


Ø 페이스북은 작년에도 금요일 밤에 열리는 20 경기를 라이브로 스트리밍 했지만 이때는 TV 중계도 같이 이루어졌던 것이며, 이번 계약내용처럼 미국의 주요 프로 스포츠 리그가 소셜 미디어에서만 독점으로 경기 영상을 전달하는 것은 최초 사례임


<자료> Adweek


[그림 2] MLB와 페이스북의 중계 계약


Ø 이런 독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계 대상이 되는 경기들이 모두 평일 오후에 치러지는 것이기 때문임


Ø 페이스북의 계약 금액은 일요일 저녁 경기의 독점 방송권을 획득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300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게다가 계약에는 자체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전송 허가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음


Ø 페이스북은 커뮤니티와 대화가 야구와 페이스북의 공통적인 핵심 가치라며, MLB의 새로운 송신 서비스 시도는 야구 경기에 인터랙티브한 소셜 요소를 접목할 것이라며, SNS를 통한 OTT 서비스에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음


Ø MLB는 최근 청년층이 야구장을 찾지 않아 관객층의 노령화되는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는데, 이번 유튜브 TV 및 페이스북과의 계약을 통해 이들 서비스의 핵심 이용자인 청년층에 야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음


ž MLB의 발표 직후 메이저리그축구(MLS) 역시 트위터와 경기의 라이브 스트리밍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팀 소개 프로그램의 전송권에 대해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음


Ø 트위터를 통한 이번 시즌의 축구 라이브 스트리밍은 3 1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매주 24 경기를 대상으로 스트리밍 중계를 실시할 예정임


<자료> TechCrunch


[그림 3] MLS와 트위터의 스트리밍 계약


Ø 흥미로운 점은 경기의 TV 중계를 스페인어 방송국인 유니 비전(Uni Vision)이 맡는다는 것으로, 트위터의 스트리밍에는 영어 실황 해설이 덧붙여지게 됨


Ø 영어권 팬들이 트위터로 시청을 할 수 있게 하려는 시책인 것인데, 참고로 이 패키지 전송 권한은 지난 시즌에는 페이스북이 가지고 있었음


Ø 트위터 측은 열성적인 MLS 팬들이 트위터 하나 만으로도 전문가와 팬들의 실시간 댓글을 보면서 생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SNS를 통한 관전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음


ž MLS는 트위터와 계약 발표 한 주 전에 영국 퍼폼 그룹(Perform Group)이 운영하는 DAZN(다존)과 캐나다의 OTT 서비스 이용자를 겨냥한 3년 전송 계약을 체결하였음


Ø DAZN은 캐나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DAZN 캐나다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3년 동안 DAZN 캐나다에 MLS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정규 시즌 262 경기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전송하게 됨


Ø , MLS에는 현재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 3개의 캐나다 도시에 소속된 팀이 있기 때문에, 3팀이 출전하는 129 경기에 한해서는 생방송을 하지 않고 2일 후에 스트리밍으로 전송함으로써, 실제 경기장에 가서나 TV를 통해 라이브로 보는 수요와 충돌이 생기지 않게 하였음


Ø DAZN는 세계 각국의 유명 축구 리그를 5개국에 전달하고 각 국가 및 지역에 맞는 서비스 전개를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히 스트리밍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후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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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96호(2017. 5. 17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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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마스토돈.pdf



ž 트위터와 같은 사이트를 쉽게 구축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스토돈(Mastodon)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조짐을 보이고 있음


Ø 마스토돈은 독일의 오이겐 로흐코(Eugen Rochko)가 개발한 트위터의 클론으로, 수백 명 이용자 단위의 미니 트위터들이 상호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음



Ø 마스토돈은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이용자들의 포스트가 시계열로 표시되는데, 트위터와 차이점은 하나의 게시물 당 최대 길이가 500자로 트위터보다 길고, 복수의 마스토돈 사이트들이 사용자에 의해 운영되며 각 사이트를 넘어 타 이용자들의 포스트를 구독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


Ø 각 마스토돈 사이트들은 인스턴스(Instance)로 불리는데, 이용자들은 자신이 속한 마스토돈 사이트의 운영 정책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마스토돈 사이트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음


Ø 마스토돈은 신생대 제3기에 번성하다 약 100만년 전에 멸종한 장비목(長鼻目)의 동물로 코끼리나 매머드 보다는 키가 작고 몸이 작달막한데, 위아래 양턱에 코끼리처럼 상아 모양의 어금니가 발달한 것으로 추정됨


Ø 트위터에서 개별 포스트를 새소리를 의미하는 '트윗(tweet)'이라고 하는 데 비해, 마스토돈에서는 요란하게 운다는 뜻의 '투웃(toot)'이라고 하는데, 서비스 마스코트 캐릭터는 마스토돈이 스마트폰을 보며 즐겁게 웃는 형상을 나타내고 있음


<자료> Mashable


[그림 1] 트위터 잡는 마스토돈


ž 창업자 오이겐 로흐코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패트리온(Patreon)에서 개발 자금을 모았으며, 공식 마스토돈 사이트인 mastodon.social을 운영 중임


Ø 패트리온은 2013년 설립된 미국의 창작자 후원 사이트로, 주로 콘텐츠 창작자들이 정기적 혹은 일시적 후원을 받고 그에 해당하는 혜택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음


Ø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오픈소스 분산 SNS 소프트웨어인 「GNU social」의 사양을 기본으로 하며, 여기에 트위터의 클라이언트와 비슷한 심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미하였음


<자료> GitHub


[그림 2] 마스토돈.소셜 서비스 화면


Ø 공식 사이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올해 3월 말경으로, 언론에서 관심을 갖고 보도한 이후 당시까지 일주일에 수백 명씩 이용자가 늘어나던 것이 주당 8천명 이상씩 늘기 시작


Ø 5 10일 현재 마스토돈 공식 사이트에는 1,777개의 인스턴스가 등록되어 있으며, 총 이용자 수는 62만여 명임


Ø 마스토돈의 인기 배경에는 독점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자리잡고 있는데, 트위터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편리한 만큼 사용자 수가 수억 명 수준까지 성장하지만, 서비스 운영 정책과 맞지 않을 경우 종종 계정 정지 및 삭제를 단행함


Ø 반면 마스토돈의 경우, 사용자가 다른 마스토돈 사이트로 옮길 수 있으며, 스스로 운영 정책을 결정하고 자신만의 마스토돈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자료> Mastodon


[그림 3] 마스토돈 계정과 투웃의 증가 추이


ž 현재 전세계에서 마스토돈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분산형 SNS가 유행하는 이유로는 게시 및 검색이 용이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함께 설치의 용이성이 꼽히고 있음


Ø 마스토돈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Ø 소스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GitHub)'의 마스토돈 공식 페이지에는 OS(운영체제)의 가상화를 지원하는 컨테이너 기술인 '도커(Docker)'와 가상 시스템 관리 도구인 '베이그런트(Vagrant)' 등을 이용하여 마스토돈 사이트를 구축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음


Ø 다른 마스토돈 사이트의 사용자를 팔로우 하는 '원격 팔로우(remote follow)'를 위해서는 HTTPS 통신에 의한 인증·암호화가 필수이며, HTTP 사이트와 HTTPS 사이트는 사실상 분리됨


Ø 자기 혼자서 개인용 메모를 포스트의 형태로 축적할 목적으로 혼자 이용하는 마스토돈 사이트의 운영도 가능하며, 원격 팔로우를 이용하여 타임라인에 충실하게 구성할 수도 있음



Ø 이런 기능들은 사실 트위터와 전혀 다를 바 없지만, 마스토돈은 데이터베이스를 사용자 스스로가 보유하고 있고, 관리자라면 쉽게 자신의 데이터를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Ø 전문가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 할 수 있다는 안정감과 2007년 트위터가 등장할 때와 같이, 정확히 무슨 서비스인지 모르지만 새로운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가늠이 안 되는 기대감이 사그러들지 않는 한, 당분간 마스토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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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95호(2017. 5. 10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스텔스 마케팅 금지.pdf



ž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에 대해 스텔스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힘


Ø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는 잘 알려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의 셀럽(Celebrity) 또는 일반인이지만 인기 있는 사진 콘텐츠를 통해 수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여 유명해진 사람을 뜻함


Ø FTC는 최근 90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에게 광고료를 받고 게시물을 작성할 경우 반드시 콘텐츠 안에 광고임을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상품 추천 가이드라인(Endorsement Guides)을 제시하였음


Ø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을 홍보하거나 추천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사이에 중요한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이를 명시화할 것을 의무화한 것인데, 중대 이해 관계에는 거래나 가족관계 외에도 금전 수수나 제품 무상 제공 등의 경우도 포함


Ø FTC의 가이드라인은 브랜드와의 관계를 명시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비록 광고임을 표시했다 하더라도 #sp(세일즈 프로모션), #partner(파트너)와 같은 해쉬 태그나 고마워요 OO 브랜드와 같은 표현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거나 모호하다고 지적


Ø 또한 대부분의 사용자는 처음 세 줄 정도 밖에 보지 않기 때문에 더 보기(read more) 버튼 앞쪽에 광고임을 명시하도록 권고하고 있음





<자료> Associations Now


[그림 1]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스텔스 마케팅 사례


Ø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플루언서들의 사회적 위치를 이용해 광고임에도 광고가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는 스텔스(stealth) 마케팅을 실행시켜 팔로워들이 제품 정보를 보다 쉽게 받아 들이게 만드는 문제를 없애기 위한 것임


ž 이번 FTC의 가이드라인은 싱크탱크 시민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의 요청과 FTC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만들어진 것임


Ø 사진이라는 시각적 콘텐츠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인스타그램의 경우 유명인이 올린 사진에 의류, 액세서리 등의 제품과 뷰티 서비스, 식당 간판 등이 포함되는 것은 그 자체로 효과적인 광고 사진이 될 수 있으며 상품에 보다 사실적인 스토리를 입힐 수 있음


Ø 특히 패션에 민감한 연예인들이나 스포츠가 직업인 프로 선수들이 올리는 사진은 본인이 밝히기 전에는 개인으로서 일상 생활을 담은 사진을 올린 것인지 광고 목적으로 올린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자료> BI Intelligence


[그림 2]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


Ø 이런 이유로 영향력 있는 사람의 콘텐츠 게시를 이용한 제품 홍보는 이미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가장 활용도 높은 마케팅 도구 중 하나임


Ø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점점 더 브랜드가 포함된 사진이 범람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많은 시민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것이며, FTC의 이번 조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계약에 의한 광고 활동이라면 정확히 규제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볼 수 있음


Ø 또한 인플루언서들에게 가상 공간에서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는 영향력을 투명하지 않은 방식으로 수익 활동에 이용하지 말라는 사회적 책무를 요청하는 것이기도 함


Ø FTC는 이번에 공개 서한을 보낸 인플루언서가 90명 이상이라고만 밝혔으며, 구체적인 명단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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