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69호(2018. 10. 24.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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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정용 로봇 개발 루머, 자극받은 구글도 맞대응 움직임.pdf



[ 요 약 ]


올해 봄부터 나돈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개발 루머에 이어, 최근 구글 역시 가정용 로봇을 개발할 것이란 말이 나돌고 있음. 양사의 가정용 로봇은 스마트 스피커에 이동성을 접목한 것으로, ‘움직이는 에코’, ‘움직이는 구글 홈이라 할 수 있음. 이미 스마트홈의 허브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사는 향후 가정용 로봇 시장으로 전선을 확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경쟁 속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가정용 로봇 기술의 발전 속도가 당겨질 것으로 기대



[ 본 문 ] 


지난 7월 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봇청소기 위에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가 테이프로 부착되어 있는 사진을 올려 잠시 이목을 끈 바 있음


베조스는 집에 오니 거실에서 발견! 그런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라는 글과 함께 로봇 청소기 룸바 위에 청테이프로 얼기설기 붙여 세운 에코의 사진을 올렸음


이 사진에는 아이 넷과 함께 하는 생활(#LifeWithFourKids)'라는 해쉬태그가 붙어 있는데, 여느 가정이라면 그저 아이들의 장난으로 넘어갔겠지만 사진을 올린 이가 제프 베조스이다 보니 혹시 에코의 차기 버전이 아닌가 하는 세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되었음


<자료> WTNH.com

[그림 1] 베조스가 올린 사진을 분석한 뉴스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와 스마트 스피커 에코의 성공 이후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에서 아마존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는데, 베조스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뭔가 숨은 뜻이 있지 않을까 하는 분석 기사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가령 베조스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 아마존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개발하려는 것 같다는 분석 기사들이 나오는 식


룸바 위의 에코 사진에 대해서도 블룸버그가 아주 진지한 뉘앙스는 아니었지만 가정용 모바일 에코출시에 대한 힌트일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으며 아마존에 공식 질의를 했는데, 아마존은 이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함


사실 블룸버그가 베조스의 룸바+에코사진에 관심을 보인 것은 전사가 있는데, 올해 4월에 이미 아마존이 극비리에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라 보도한 바 있음


당시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하드웨어 연구개발 부문인 (lab) 126’을 중심으로 가정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 베스타(Vesta)’를 추진 중이라 보도하였음


아마존에 물류 시스템을 공급하는 아마존의 로봇 자회사 아마존 로보틱스와 달리 본사의 R&D 부문인 랩 126은 그동안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를 비롯해, 파이어(Fire) TV 셋톱박스, 파이어 태블릿 등 소비자 가전제품을 개발해 온 곳임


베스타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집안을 관장하는 여신의 이름인데,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몇 년 전부터 이동형 알렉사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것으로 보임


올해 들어 126’ 구인 페이지에는 로보틱스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본 센서 엔지니어 등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올해 안에 직원들의 집에서 가정용 로봇을 테스트하고 내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 전했음


아마존이 개발하고 있는 가정용 로봇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집안을 마음대로 돌아다니거나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일종의 모바일 알렉사로 알려져 있는데, 바퀴로 이동하면서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블룸버그가 베조스의 룸바+에코사진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자신들의 이전 보도를 연상시키는 사진이어서 보도의 신빙성을 높여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자료> Men's Health

[그림 2] 로봇 개 스팟미니와 산책 중인 베조스


아마존의 에코 로봇개발 루머가 사실로 밝혀질 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아마존이 집 안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연이어 다양한 시도를 벌이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임


지난 4월 블룸버그 보다 당시 아마존 대변인은 가정용 로봇 개발 소식과 관련한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아마존이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초기 단계에서 취소하는 일이 빈번해 개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논평


그러나 블룸버그 외에도 CNBC 등 여러 미디어들은 아마존이 소비자의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평가하며 에코 로봇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보고 있음


 아마존은 에코의 성공으로 소비자의 집 안에 아마존의 하드웨어를 들여놓는 데 성공했으며, 아마존닷컴의 상거래와 연계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일약 스마트홈의 허브 지위를 차지함으로써 구글과 애플이 서둘러 이 시장에 뛰어 들게 만들었음


 결핍이 창의적 생각을 촉진하듯이 아마존이 혁신적 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어찌 보면 구글, 페이스북, 애플처럼 온라인으로 사용자 정보를 모을 수 없었기 때문인데, 아마존은 고객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색다른 방식에 항상 목말라 있다고 할 수 있음


 가정용 로봇은 아마존으로서 당연히 관심을 가질 만한 하드웨어인데, 에코를 통해 이미 AI 스피커의 효용성은 입증되었으므로, 움직이는 에코라면 소비자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끌어 결과적으로 더 많은 소비자 정보를 확보할 것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이 소비자의 집 안으로 끊임없이 들어가려고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즉시 파악하기 위해서인데, 소비자와의 거리라는 기준에서 보면 에코보다는 움직일 수 있는 에코가 아마존에게는 당연히 더욱 매력적인 것임


한편,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개발 루머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구글을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글은 5년 전에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번 좌절을 겪었던 아픈 전사가 있음


 Google은 지난 2013년에 로봇 벤처기업을 인수해 프로젝트 레플리칸트(Replicant, 복제인간)’을 발족했는데, 당시 로봇 개발은 구글 X가 맡았으며, 앤디 루빈이 사업을 지휘하였음


앤디 루빈은 안드로이드의 창업자로 구글은 2005년 이 기업을 인수해 스마트폰 사업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는데, 루빈은 당시 지능형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독일 제조기업에서 로봇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었음


레플리칸트 프로젝트 런칭 이후 구글은 로봇 관련 기업 8개를 잇따라 인수했는데, 이 중 최대 규모로 인수한 곳은 군사 지원 로봇과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던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자료> Boston Dynamics

[동영상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 밖에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던 일본기업 샤프트(Schaft)’, 컴퓨터 비전을 로봇에 응용한 인더스트리얼 퍼셉션(Industrial Perception)’, 차세대 로봇 팔을 개발한 레드우드 로보틱스(Redwood Robotics)’도 인수했으며, 구글은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였음


그러나 이후 구글은 돌연 로봇 개발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2014년에 앤디 루빈이 구글을 떠나면서 레플리칸트 프로젝트 역시 동력을 잃고 좌초하였음


구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다시 팔고자 구매자를 찾고 나섰지만 임자를 찾지 못했는데, 2017년에 가서야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를 인수하며 로봇 사업에 뛰어든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수 있었음


구글이 로봇 개발을 중단한 이유는 사업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로봇은 배송 센터나 조립 공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시장이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로봇의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았다고 함


2014년 당시 루빈은 2020년경에 일반 서비스용 로봇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고 하는데, 구글의 임원진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것을 요구했고,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루빈이 떠나고 로봇 사업이 중단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임


레플리칸트 프로젝트 중단 이후 주춤하던 구글은 몇 년 후 고급 AI를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를 재개했는데, 저가 하드웨어에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


구체적으로는 암 팜(Arm Farm)’이라 불리는 구글의 로봇 연구시설에서, 딥러닝(Deep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로봇의 두뇌로 사용하여, 10대 이상의 로봇 팔을 병렬로 실행시키는 기술을 학습시켰음


<자료> Google

[동영상구글 암 팜의 로봇 팔 학습 장면


연구 내용은 로봇 팔이 문의 손잡이를 잡고 돌린 후 당김으로써 문을 여는 작업을 실행시키는 것이었는데, 각각의 로봇 팔은 신경망의 카피 본을 탑재하고 있으며 강화학습의 방법으로 학습을 받았음


동작(Action)을 실행할 때는 주어진 조건(State)에서 행동의 가치(Value)를 산정하게 되는데, 로봇이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동작을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로봇이 작업을 수행할 때 노이즈를 추가해 각각의 로봇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작업하는 환경을 구현하였음


다음으로 이러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하여 신경망을 최적화하였는데, 알고리즘은 수집 된 데이터에서 제대로 처리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검증하여 동작과 작업 완수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신경망을 개선해 나갔음


이 사이클을 반복하면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데, 로봇 팔들은 몇 시간의 교육만으로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고 함


이후 구글은 로봇에 더욱 향상된 AI 기술을 접목해 정밀도를 향상시켰고,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해 로봇이 지시한 객체를 정확히 선택해 잡아 올리게 하는 연구를 성공시켰음


구글은 암 팜에 자체 개발한 최신 AI 기법인 ‘QT-Opt(Q-function Targets via Optimization)’를 적용했는데, 암 팜에 QT-Opt를 탑재함으로써 객체를 잡는(Grasp) 정밀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음


QT-Opt 기법은 분산 강화학습 모델의 하나인 큐러닝(Q-Learning)에서 연속 동작(Continuous Action)을 안정적으로 처리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함


<자료> Dmitry Kalashnikov et al.

[그림 5] QT-Opt를 탑재한 로봇 팔 학습 장면


통상 로봇은 카메라의 RGB 이미지에서 객체를 파악하고 팔의 끝에 있는 그립을 열어 객체를 잡게 되는데, 로봇이 복잡한 형상의 객체를 정확히 잡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함


이는 골라잡기 도전(Picking Challenge)이라 불리는 연구 테마로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데,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물건을 잡을 수 있는지가 로봇의 상품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


구글은 먼저 오프라인으로 알고리즘을 교육한 다음 로봇을 가동시켜 온라인으로 학습시켰는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1,000 종류의 객체를 사용하였고, 로봇 팔은 이것들을 580,000회 잡아 올리는 테스트를 수행하였음


구글에 따르면 완성된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로봇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객체를 골라잡는 성공률은 96%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함


구글이 개발한 알고리즘의 놀라운 점은 객체를 정확하게 잡을 뿐 아니라 작업을 지능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인데, 알고리즘은 잘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 다른 잡기 방법을 자동으로 학습하며 또한 객체를 잡는 방법을 여러 동작의 연속으로 파악하기도 함


가령 객체가 다른 것에 둘러싸여 있는 경우 주변을 먼저 무너뜨려 객체만 남게 하는 동작(Singulation)을 자율적으로 학습하며, 서 있는 촛대가 잡기 어려우면 일단 뒤집은 다음 잡기도 하고, 가벼워 잡기 어려운 공은 트레이의 가장자리에 대고 잡을 수도 있음


<자료> Dmitry Kalashnikov et al.

[그림 6] 로봇 팔의 지능적인 객체 집어 올리기


구글의 이러한 AI 기반 로봇 연구에 다시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마존의 가정용 로봇 개발에 자극을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구글 역시 가정용 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돌기 때문


연구실 환경과 달리 실제 생활환경에서 다양한 형태의 객체들이 있고 객체들을 만져야 하는 시점, 객체들의 물리적 거동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로봇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구글의 연구들은 그 단서들을 제공하고 있음


현재 구글의 로봇 개발은 구글 브레인구글 X’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암 팜에서 개발된 기술들은 로봇 팔 뿐만 아니라 로봇의 기초 기술로 응용된다고 함


최근 구글 역시 가정용 로봇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문이 돌고 있는데, 아마존의 베스타에 자극을 받아 가정용 로봇 개발을 재개했다는 분석이며, 따라서 로봇의 형태도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AI 스피커에 이동성을 접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아마존과 구글은 현재 AI 스피커 기반의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아마존이 움직이는 에코로 앞서 가려 한다면 구글로서도 가만히 있기 어려울 것임


구글의 AI 스피커인 구글 홈(Google Home)도 인기 상품으로 미국 내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에코에 이은 후발주자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가정용 로봇까지 아마존에 선수를 빼앗겨 나중에 따라 간다면 시장 주도권 면에서 타격이 있을 것이기 때문


AI 스피커 시장이 양사의 경쟁으로 단기간에 성장한 만큼, 가정용 로봇이 아직 미성숙한 기술일 수 있지만 아마존과 구글의 상용화 경쟁에 힘입어 비약적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을 것임


스마트폰 시장 진입에 실패한 아마존은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 개발 노력 끝에 에코를 선보였고, 예상 밖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현재 대부분의 대형 ICT 서비스 사업자들이 AI 스피커를 내놓게 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음


에코의 성공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아직 공식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존의 베스타 개발 소식에 경쟁사들은 보다 신속히 대응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으며, 구글의 맞대응 루머는 이런 기류를 반영함


아마존의 선제적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이미 올해 초 CES 2018 가전 박람회에서 두 팔을 이용해 물건을 옮기고 청소도 할 수 있는 아이올로스(Aeolus) 로봇, LG전자의 클로이(Cloi), 소니의 애완견 로봇 아이보 등이 눈길을 끌면서 가정용 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린 바 있음


<자료> Fast Company

[그림 7] 청소하는 가정용 로봇 아이올로스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가정환경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구현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영화 속 휴머노이드가 아니라 이동이 가능하고 물건을 집을 수 있는 AI 스피커 정도를 가정용 로봇으로 바라본다면 그리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소비자용 로봇 시장이 2017년부터 연평균 22.35%씩 성장해 2023년에는 149.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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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67호(2018. 10. 10.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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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대학 기숙사에 AI 스피커 설치, 향후 학내 확산.pdf



세인트루이스대학이 기숙사 방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스피커 에코 닷(Echo Dot)' 2,300 대를 배치하였음


이 대학 학생들은 새학기가 시작된 8월부터 학내 시설 및 운영 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이용하고 있음


현재 아마존 알렉사가 대답해 주는 질문은 등록 사무소의 위치, 도서관 개관 시간, 운동경기나 콘서트 등 학내 행사 관련 정보 등 130여 개이며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


이 대학의 정보책임자(CIO)인 데이빗 해커슨에 따르면, 에코를 도입한 이유는 생산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온라인 검색 등으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그 시간에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세인트루이스 대학교는 올봄부터 아마존 AI 스피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학교 안내를 맡겼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와 이번에 모든 기숙사 방에 전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함


<자료> KSDK

[그림 1] 세인트루이스 대학 기숙사용 에코 닷


프러스트앤설리번은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알렉사 도입에 대해 학생 유치 경쟁에 기술을 활용한 아주 흥미로운 사례라고 평가


학생 서비스용으로 에코를 도입하려는 시도를 진행 중인 대학으로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과 노스이스턴 대학이 있지만, 두 학교는 세인트루이스 대학에 비해 도입 규모가 작음


해커슨 CIO에 따르면 학생들을 위한 에코 닷 스피커의 학내 음성 인터페이스 이용 계획의 첫걸음에 지나지 않으며, 대학 측은 생산성 향상에 음성 기술이 중요한 요소라 보고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함


이 대학은 향후 수년 내에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서를 찾는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AI 도우미를 통한 데이터 획득을 계획하고 있음


계획대로라면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알렉사 지원 스마트 스피커 전면 도입은 고등교육 기관 사이의 학생 유치 경쟁에서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세인트루이스 대학이 아마존 알렉사를 선택한 이유는 사용자 편의성과 관리자의 기기 관리 용이성 때문이었다고 함


올봄 실시한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에코 20 대와 경쟁사(밝히지 않음)의 장치 20 대를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시험을 실시했는데, 파일럿 기간 동안 여러 번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아마존의 플랫폼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음


에코가 우수하다고 평가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우선 학생들은 알렉사가 이용하기 쉬운 AI 음성비서라 평가하였고, 관리자들은 ‘Alexa for Business(알렉사 포 비즈니스)’를 이용해 장치 관리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평가하였음


Alexa for Business는 아마존이 201711월에 발표한 법인 환경을 위한 플랫폼으로 중앙 집중식 관리 콘솔을 이용해 다수의 에코 장치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해 줌


해커슨 CIO는 스피커의 수가 10~20대라고 해도 일일이 관리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인데, 하물며 2,300 대가 된다면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는 강력한 관리 시스템 없이는 효과적 관리가 도저히 불가능했을 것이라 설명


Alexa for Business를 이용하면 규모에 상관없이 스피커를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얻을 수 있고, 이것이 알렉사를 선택하게 된 보다 본질적 이유였다고 함


공공 기관이나 직장에서 스마트 스피커 도입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보안이슈인데, 세인트루이스 대학은 한정 용도에만 사용되는 안전한 전용 네트워크 연결로 문제를 해결


공용 공간에서 AI 가상비서를 도입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 침해의 우려가 있으며, 따라서 사용자나 관리자 모두 음성 비서를 통해 획득하고 공유하는 정보에 대해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세인트루이스 대학도 알렉사 도입 프로젝트에서 이 점을 고려했고, 세밀한 기획을 거쳐 에코 기기가 학생 지원 서비스에만 사용되도록 안전한 전용 네트워크에 연결시켰음


또한 에코 닷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음소거 버튼을 눌러 마이크를 해제시키거나 본체 전원을 콘센트에서 뽑아 퇴실 때까지 다른 곳에 보관해도 상관없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개인정보보호 지침을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하였음


현재 각 장치는 개인 계정과 연동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에코가 학생의 개인정보에 접근 할 수는 없는데, 개인정보보호에 신경 쓰다 보니 스포티파이 음악서비스 이용 같이 알렉사가 제공하는 기능 중 일부를 학생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발생하고 있음


해커슨 CIO에 따르면 향후에는 장치의 개인화를 높여 학생들이 자신의 강좌 정보, 성적, 시간표 등에 접근하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기는 함


하지만 면밀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그러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할 수는 없다는 입장임


<자료> Smart Home Geek

[그림 2] 공용 공간에서 AI 스피커의 보안 이슈


세인트루이스 대학은 향후 알렉사와 에코의 배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인데, 교직원의 생산성 향상 지원에도 알렉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대학 측은 알렉사의 음성 인터페이스로 교실이나 회의실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능은 이미 개념증명을 마쳤는데, 대학이 기도입한 크레스트론(Crestron)사의 제어 도구와 Alexa for Business를 연계해 프로젝터나 TV회의 시스템의 전원을 켤 수 있다고 함


해커슨 CIO에 따르면 방에 들어가, ‘알렉사, 강의 시작’, ‘알렉사, 회의 시작과 같이 말하면 여러 가지 기능이 작동하며 대부분의 준비가 갖춰진다고 함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교직원을 위한 AI 지원을 맞춤화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데, 가령 보고서의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는 기능 등을 계획하고 있음


대학 측은 생산성 향상 도구로서 음성인식 AI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나, 진행하기 전에 보안 등 준비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며 기술 접목이 용이하도록 기존 네트워크의 설계도 재점검해 나간다는 계획


프러스트앤설리번은 향후 비즈니스 환경에서 알렉사 등 음성 지원은 아주 보편적인 기능이 될 것이며, 특히 가상 컨시어지 서비스 및 안내 서비스, 회의실에서 기능 제어 및 연결 등에서 대중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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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64호(2018. 9. 19.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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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다문화 시대 AI 가전의 필수 기능이 될 이중언어 지원.pdf



[ 요 약 ]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 가상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이중언어 지원 기능을 추가하였음.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미 30개에 가까운 언어를 지원 중이나 다른 언어로 이용할 경우 설정을 변경해야 했는데, 이중언어 지원으로 설정 변경없이 동시에 2개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음. 이중언어 지원은 미국 내 다국어 사용 가족이 늘어나며 필요해진 기능인데, 향후 AI 스피커, AI 가전은 물론 스마트홈에서 다중언어 지원은 필수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



[ 본 문 ]


구글은 지난 8월 말 자사의 인공지능 가상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이중언어(bi-lingual)’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


지금까지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하나의 언어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동시에 두 개 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가령 영어로 말을 걸면 영어로, 이탈리아어로 질문하면 이탈리아어로 즉각 대답을 해준다고 함


<자료> Google

[그림 1] AI 스피커 구글 홈의 이중언어 지원


구글 어시스턴트는 연내에 3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으로 지금도 계속 지원 언어를 늘려가고 있는데,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가전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면 설정에서 원하는 언어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함


이번 이중언어 지원은 디바이스 설정 메뉴에서 이용 언어를 두 개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며, 이용자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6개 언어에서 두 개를 동시에 활성화시킬 수 있음


가정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알려졌는데, 구글이 이 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한 것임


구글은 조만간 더 많은 언어를 이중언어 지원 기능에 포함시킬 것이며, 현재 3개 국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음



구글이 이중언어 지원 기능을 개발한 이유는 AI 가전이 점차 스마트홈의 허브로 자리잡아가는 가운데,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다국어 가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미국에서는 전체 가구의 20% 이상이 이중언어 가족이라고 하며,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무려 50% 이상이 이중언어 가족이라고 함


이중언어 가족은 통상 집에서 두 개의 모국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고 하는데, 가령 미국은 예로부터 멕시코로부터 이주가 많았기 때문에 집에서 영어 외에 스페인어를 같이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고 함


이런 이중언어 환경은 AI 스피커를 판매하는 아마존이나 구글에 새로운 숙제를 안겨주게 되는데, 가족들 모두가 두 개의 언어를 완벽히 구사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AI 스피커의 효용은 줄어들기 때문


따라서 에코(Echo)나 구글 홈(Google Home) 같은 AI 스피커가 스마트홈의 허브로까지 사용될 만큼 인기와 호응을 얻어갈수록, 음성비서를 개발하는 업체들에게 이중언어 지원 기능은 차별화 기능, 나아가 필수 기능으로 느껴졌을 것임


이제 구글이 처음으로 음성비서에 이중언어 기능을 지원하고 나섬에 따라, 아마존이나 애플 역시 조만간 이중언어 기능을 내놓아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되었음



<자료> Android Police

[그림 2]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영어프랑스어 동시 설정으로 2개 국어 동시 이용


구글 어시스턴트의 이중언어 처리를 위해선 두 가지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야 했는데, 지시된 음성 언어를 식별하는 것과 실시간으로 지시 내용을 파악해 액션을 취하는 것임


구글은 구어(회화체 언어) 식별 기술을 2013년부터 개발해 왔는데, 이 기술은 ‘Language Identification(LangID)’라 불리며, 구어를 전처리하고 이를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 RNN)에 입력하여 신경망에서 언어의 종류를 추정하는 것임


가령 [그림 3]에서 ‘hey thank you for calling me’라는 구어를 LandID에 입력하면 신경망은 8개 국어 중 어떤 언어로 말을 했는지 추정하는데, 신경망은 프레임마다 추정 처리를 계속하게 되며, 이 경우는 '영어'를 말한 것으로 추정하였음

 

<자료Ignacio López Moreno

[그림 3] 순환신경망(RNN)을 이용한 언어 시별 기술 LangID


LangID에서 언어를 식별하고 나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다음으로 그 말의 의미를 파악하고 지시된 작업을 수행하는데, 이 과정은 대량의 컴퓨팅 연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실시간으로 수행하기가 매우 어려움


따라서 구글은 두 개의 언어 처리를 병렬로 실행해 두고, 언어 판정 결과가 나오면 그 해당 언어의 처리만을 실행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두 쌍의 LangID 처리와 언어 해석을 병렬로 실행시키고, 그 결과를 순위 알고리즘(Ranking Algorithm)으로 평가한 다음, 어떤 언어로 말했는지를 판정함


언어를 식별하고 나면 해당 언어만 처리하고 다른 처리작업은 중단하는데, 해당 언어의 처리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이런 방법으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게 된 것임


구글은 아마존 에코의 아이디어를 빌려 AI 스피커 시장에 진입했으나, 기술력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했으며 이번 이중언어 지원 기능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전망


구글은 에코를 본떠 구글 홈을 개발했으나, 이후 앞선 AI 기술을 무기로 구글 홈의 매출을 늘려왔으며 마침내 판세를 역전해 최근 아마존을 앞서기 시작하였음


구글이 아마존을 빠른 시간 내에 앞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수많은 현지 언어 모델을 구축해 왔고, 이를 기반으로 에코보다 더 빠르게 구글 홈을 외국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기 때문임


20187월말 현재 아마존 에코가 1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애플의 홈팟(HomePod)6개국에서 판매되는 것에 비해, 구글 홈은 1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음


시장조사기관 커낼리스(Canalys)에 따르면 20182분기 전세계 AI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 홈은 출하량 540만 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 에코는 410만 대에 그쳤음


그 뒤로는 알리바바와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의 제품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AI 스피커 시장에서 구글이 선두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아마존보다 중국 기업과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음


구글이 사람과 거의 흡사한 목소리로 레스토랑이나 미용실 예약을 대신할 수 있는 구글 듀플렉스를 내놓는 등 음성인식 및 합성 기술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기업들 역시 AI 관련 연구개발 투자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


[1] 20182분기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벤더별 시장점유율 순위

순위

벤더

20172분기

2018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1

구글

16.9%

32.3%

449%

2

아마존

82.3%

24.5%

-14%

3

알리바바

-

17.7%

N/A

4

샤오미

-

12.2%

N/A

기타

0.8%

13.2%

> 4,000%

전체 출하대수

580만 대

1,680만 대

187%

<자료> Canalys, 2018. 8

 


이처럼 가상 비서가 이중언어를 넘어 더 많은 다중언어를 지원할 수 있다면 응용분야가 폭넓어질 것인데, 대표적 분야는 다국어 지원 안내 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임


구글은 이미 이중언어 다음으로 삼중언어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라 밝혔는데, 이런 식으로 동시 지원 언어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면, 궁극적으로 세계의 주요 언어 대부분을 커버하게 될 수도 있음


, 구글 어시스턴트의 언어 제약이 없어지면서, 설정에서 특별히 언어를 선택할 필요도 없이 어떤 언어로 말을 걸더라도 그에 맞게 대응하도록 진화할 수도 있음


이렇게 되면 다국어 지원 기능의 응용 분야는 폭이 넓어 언어 장벽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새로운 서비스들의 출현이 가능해질 것이며, 특히 로봇의 상호작용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됨


가령 관광 안내 로봇의 활용가치가 더 높아질 것인데, 최근 관광 안내 로봇이 많이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먼저 대화 언어를 입력할 필요가 있음


만일 안내 로봇에 LangID 기법을 적용하게 되면, 안내 로봇에 갑자기 말을 걸어도 AI가 언어의 종류를 파악하고 질문을 받은 언어로 안내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국제 스포츠 대회나 학술 대회, 대규모 전시회 등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


<자료전자신문

[그림 4] 평창 동계올림픽의 다국어 안내 로봇


한편 AI 음성비서의 다중언어 지원 흐름에 따라 국내 시장만 보고 있는 한국 업체들도 다국어 지원 경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임


구글, 애플, 아마존, 알리바바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가상 비서의 이중언어 지원 기술을 경쟁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면, 향후 AI 스피커와 AI 가전에서 이중언어 지원은 필수 기능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음


그렇게 되면 국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한국어를 완벽히 지원하는 국내 AI 가전과 다중언어 지원이 되는 외국 AI 가전 중 보다 효용성이 있는 것을 고를 수 있을 것임


반면 이런 상황은 국내 AI 스피커 및 스마트 가전업체들에게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인데, 다국어를 사용하는 가족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학습 열기가 높아 자녀교육 및 자기계발 목적으로 외국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따라서 AI 음성비서 기반 가전을 개발하는 국내업체들은 내수 시장만 겨냥한다 하더라도 이제 이중언어 및 다중언어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음


업체들의 이런 대응이 필요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 사회의 인구 구조가 급변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때문에 외국인 이민의 적극 수용 주장도 나오고 있어, 향후 다중언어 환경이 필요한 가구 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


아직은 배타적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사회의 특성상 외국인 이주 허용 확대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사회의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발 앞선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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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63호(2018. 9. 12.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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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생태계 성과 공개, 180개국에서 5만개 이상 스킬 개발.pdf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아마존닷컴은 기조연설에 등단해 음성비서 알렉사(Alexa)’의 성과를 소개하고 생태계 확대를 어필하였음


기조연설에 오른 아마존 알렉사 부문 부사장 대니얼 라우쉬는 4년 전 알렉사는 단 한 종류의 장치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수천만 명의 사용자가 피자를 주문하고 가족과 연락을 취하기 위하여 매일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


사용자의 평가도 좋아서 지금까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알렉사는 10만회 이상 별 5개 평가를 받았다고 하며, 알렉사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알렉사에게 ‘I love you’라고 말을 건넨 횟수가 올해 들어서면 수백만 건에 이른다고 함


알렉사의 인기는 미국을 넘어, 2016년 영국, 2017년 독일, 2018년 프랑스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조만간 이탈리아와 멕시코에서도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함


라우쉬는 세계 각국에 배포되는 작업이 단순히 번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며, 가령 스페인이라면 스페인의 공휴일과 라 리가 경기 결과를 지원하는 등 지역에 따라 맞춤화를 하고 있음을 강조


앞으로는 고급 대화 기능을 더욱 지원해 나갈 계획인데, 미국 등에서 제공하는 캐리 오버(carry over)’ 기능을 소개하며, 맥락에 맞는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시연


아마존 알렉사의 글로벌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까지 180개국의 개발자들이 5만개 이상의 알렉사 앱을 개발했다고 함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스킬(Skills)’이라 부르는데, 아마존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스킬 개발용 알렉사 스킬 킷과 알렉사의 기능을 기기장치에 탑재할 수 있게 해주는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또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알렉사 펀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180개국의 개발자들이 스킬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써드파티에 의한 스킬의 개수는 현재 5만개 이상임


<자료> xTech

[그림 1] 5만 개 이상의 알렉사 스킬이 등록


알렉사 스킬 개발로 성공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기조연설에서는 알렉사 스킬로 매달 1만 달러를 버는 22세 학생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하였음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를 이용한 알렉사 기기의 개발 사례로는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한 스타트업 앵커(Anker)’를 소개했는데, 아마존에 처음 문의한 때부터 7개월 만에 제품 출시에 이를 정도로 신속한 제품화가 가능함을 어필


알렉사와 기기장치의 수는 2017년 말에 4천 개 정도였지만, 현재는 2만 개가 넘을 정도로 급속히 증가 중이라고 함


아마존에 이어 기조연설에 등단한 제휴기업들은 각자 알렉사를 이용한 제품 개발 사례와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하였음


터키 베스텔(Vestel)CEO인 투란 에르도간은 알렉사를 탑재한 텔레비전 제품 등을 소개하며, 음성은 가전제품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집안에 많은 리모컨들이 있어도 혼란스럽지 않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음


<자료> xTech

[그림 2] 알렉사 지원 기기 수의 급증


독일 로버트 보쉬 스마트홈(Robert Bosch Smart Home)의 가브리엘 웨첼 상무이사는 바쁜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모든 가전이 일을 시작해주는 것이 스마트홈의 편리함인데, 알렉사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러한 스마트홈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강조


대니얼 라우시 부사장은 아마존 에코 상품 페이지에 게재된 사용자 리뷰 중 일부를 소개했는데, ‘알렉사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다라는 구절이 특히 마음에 든다는 말로 기조연설을 마무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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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59호(2018. 8. 15.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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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스피커 시장 아마존 우위, 제2라운드는 ‘디스플레이’.pdf



IDC에 따르면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가장 활기찬 부문은 AI를 가상 비서로 이용하는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현재 아마존이 앞서가고 있으나 앞으로는 구글이 유망할 전망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홈 기기 시장의 2018년 출하대수는 54,950만 대로 2017년에 비해 26.8% 증가할 전망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2,06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IDC가 정의한 스마트홈 기기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상 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스피커, TV, 영상 전송 장치와 가정용 감시 카메라, 스마트 조명, 스마트 온도계(실온 조절기) 등을 포함


이 중 가장 활기찬 기기 분야는 AI 기반의 스피커, TV, 영상 전송 장치의 3개로, 이들의 2018년 출하대수는 스마트홈 기기 전체 시장의 71%를 차지할 전망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2%씩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


IDC에 따르면, 특히 AI 기반 TV와 영상 전송 장치 부문(스마트 엔터테인먼트 기기)의 매출금액 규모가 확대될 전망인데, 기기 가격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비해 높기 때문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기기 분야에서는 현재 아마존닷컴의 음성 비서인 알렉사(Alexa)’가 앞서가고 있으나, IDC는 향후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구글의 서비스를 채택하는 가전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구글


[1] 스마트홈 시장 제품 카테고리별 2018-2022년 비교(단위: 10억 달러)

제품 카테고리

2018년 매출

2022년 매출

2018~2022 CAGR

홈 모니터링/보안

7.5

16.5

21.7%

조명

1.8

4.6

27.0%

기타

25.4

48.2

17.4%

스마트 스피커

11.8

27.8

23.7%

온도계

2.9

8.3

30.1%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157.4

192.1

5.1%

합계

206.8

297.5

9.5%

<자료> IDC, June 2018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서도 현재는 아마존이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나 5년 후에는 구글이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2018 년 말 기준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사용대수는 2017년 말 기준 4천만 대에 비해 2.5배 증가한 1억 대에 달할 전망이며, 2020년에는 2018년보다도 2배 이상 증가한 22,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흥미로운 것은 제조업체 각사의 점유율 전망인데, 아마존 에코(Echo)’ 시리즈의 2018년 점유율은 50% 이상으로 시장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어 구글의 구글 홈(Google Home)’ 시리즈가 3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이 20182월부터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에서 판매하고 있는 홈팟(HomePod)’의 점유율은 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카날리스는 향후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확대되면서 아마존의 점유율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2022년에는 아마존과 구글의 점유율이 각각 34%로 대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애플의 점유율은 이즈음에도 10%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였음


<자료> Canalys

[그림 1] 플랫폼별 전세계스마트 스피커 판매대수 전망


한편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개척한 아마존은 후발주자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시장 주도권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피커 제품도 가장 먼저 출시하였음


아마존이 에코 시리즈를 처음 시판한 것은 지난 201411월의 일로 이후 아마존은 에코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해 왔으며, 구글의 도전이 거세지는 것에 대응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스팟(Echo Spot)'을 라인업에 추가하였음


에코 스팟은 직경 2.5 인치의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에코 시리즈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는데, 아마존은 디스플레이와 결합을 통해 스마트 스피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고 어필


가령 동영상 뉴스를 재생하거나 날씨를 표시할 수 있고, 홈 네트워크 카메라와 연결하여 카메라 모니터로 사용 할 수도 있으며, 아직은 이용할 수 없지만 향후에는 두 에코 스팟 간 영상통화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함


<자료> The Verge

[그림 2] 아마존의 에코 스팟


아마존은 에코 스팟 외에도 미국 시장용으로 7 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에코 쇼(Echo Show)’와 이용자의 전신 프로필을 촬영할 수 있는 패션 용도의 에코 룩(Echo Look)’도 출시해 디스플레이 스피커의 라인업 확충을 도모하고 있음


아마존의 행보에 대응해 구글 역시 최근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탑재 기기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Lenovo Smart Display)’를 출시한다고 발표


구글은 이미 올해 1CES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를 협력업체 브랜드로 여름에 출시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음


당시 구글이 공개한 협력업체는 이번에 제품을 출시한 레노버 외에도, 음향 전문업체인 JBLLG전자, 소니 등이 포함되었음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은 아직 에코 스팟이 제공하지 못하는 영상 통화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일정 및 지도, TV, 유튜브, 요리 레시피 등의 콘텐츠를 보여 주며, 구글의 TV 프로그램 전송 서비스인 유튜브 TV'도 이용할 수 있음


유튜브 TV는 영화나 드라마뿐 아니라 ABC, CBS, FOX, NBC, ESPN, Fox Sports 등 전국 네트워크와 스포츠 채널 및 주요 케이블 TV에서 내보내는 총 50개 이상의 채널을 월 40 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임


<자료> Google

[그림 3]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 영상통화


한편 스마트 스피커 업체들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 외에,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서도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음


스마트 스피커를 비롯한 AI 가상비서 서비스는 향후 소비자 시장보다 기업 시장에서 활용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알리바바는 작년 7월에 티몰 지니 X1(Tmall Genie X1)'이라는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했으며, 이어 10월에 매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산하 중국 내 호텔 10만 개 객실에 이 제품을 설치한다고 발표하였음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조명을 켜고 끄거나 TV 채널을 바꾸거나 룸서비스를 요청하는 등의 일을 할 수 있다고 함


아마존 역시 올해 6월 알렉사를 호텔 업계에 접목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호텔 비즈니스용 음성비서인 ‘Alexa for Hospitality’를 통해 고객 요구에 응대하도록 한다는 것임


이를 통해 투숙객은 룸에서 알렉사에게 호텔 관련 정보를 묻거나 룸서비스 및 하우스 키핑을 요청할 수 있고 스파 예약과 안내 데스크 연결을 할 수 있게 됨


Alexa for Hospitality는 마치 스마트홈처럼 객실 내 기기들과도 연계되어 있어 조명의 ON/OFF 및 밝기 조정, 에어컨의 온도 설정, 블라인드 조정, TV 조작도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음악을 틀거나 모닝콜을 설정할 수도 있다고 함


아마존의 제휴 상대도 알리바바와 마찬가지로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인데, 올해 여름을 기점으로 미국 내 매리어트 브랜드 호텔에서 도입이 시작될 예정임


이 밖에 렌트형 별장 브랜드인 레드어닝(RedAwning), 부티크 호텔 브랜드인 투 로드 호스피탤리티(Two Roads Hospitality)도 호텔용 알렉사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함


앞으로 호텔마다 스마트 스피커가 설치되고, 버틀러(butler) 서비스처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사용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이는 다시 소비자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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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38호(2018. 3. 21.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과 구글의 스마트홈 경쟁, 거실 다음 격전지는 ‘현관’.pdf



ž 스마트홈 주도권 확보를 위한 아마존닷컴 구글의 싸움이 거실에서 현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먼저 움직임을 보인 것은 구글 산하 네스트 랩스(Nest Labs)


Ø 양사는 거실 주도권을 놓고 이미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TV 제품으로 격돌한 바 있으며, 이제 그 다음을 놓고 새로운 격돌을 준비하고 있는데 전장은 현관이 될 것으로 보임


Ø 미국에서는 원래 초인종 자체가 없는 집이 많았는데, 최근 몇 년 새 카메라 기반의 스마트 초인종 시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음



Ø 스마트 초인종을 제조하는 스타트업이 잇따라 등장했을 뿐 아니라, 구글 산하의 네스트 랩스도 2017 10월에 시장 진출을 발표했으며, 올해 3월 초에 제품 출하를 시작하였음


Ø 네스트는 2014 6 보안 카메라 제조업체인 드롭캠(Dropcam)를 인수해 보안 카메라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이를 기반으로 201710월에 스마트 초인종 네스트 헬로(Nest Hello)를 발표하였음


<자료> Slash Gear


[그림 1] 네스트 랩스의 네스트 헬로


Ø 스마트 헬로 초인종은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인 네스트 어웨어(Nest Aware)를 연계한 카메라 기반의 제품으로 가격은 229 달러임


ž 네스트 헬로는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구글의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계되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


Ø 방문객이 네스트 헬로 초인종을 누르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이 통보되고, 사용자는 앱을 통해 방문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대화할 수 있음


Ø 네스트 헬로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내고 이미지 인식에 의해 인물 식별을 수행하는데, 문 앞에 가족과 친구,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면 이를 인식하여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림 및 경고를 보냄


Ø 미국에서는 택배 기사가 화물을 문 앞에 두고 가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를 노리는 좀도둑들도 많은데 네스트 헬로는 이미지 인식을 통해 처음 보는 수상한 사람이라고 판정하면 음성으로 경고를 내보냄


Ø 반대로 카메라에 등록된 얼굴로 파악한 경우에는 구글의 음성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가 방문자의 이름을 음성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줌


[1] 구글 네스트 랩스와 아마존의 스마트홈 보안 제품 관련 주요 동향

시기

업체

주요 동향

2014 6

네스트

- 보안 카메라 제조 업체 드롭캠(Dropcam) 인수. 후에 네스트 캠(Nest Cam)으로 개칭

2015 10

네스트

- 스마트 락 제조업체 예일(Yale)과 제휴

2017 9

네스트

- 스마트 초인종 네스트 헬로(Nest Hell)와 보안 시스템 네스트 시큐어(Nest Secure) 발표

2017 10

아마존

- 보안 카메라 아마존 클라우드 캠(Amazon Cloud Cam)과 부재 중 댁내 택배 배달 서비스 아마존 키(Amazon Key) 발표

2017 12

아마존

- 스마트 초인종 스타트업 블링크(Blink) 인수

2018 1

네스트

- 예일의 네스트 예일 록(Nest Yale Lock) 인수, 2018 1분기 출하 계획 발표

2018 2

아마존

- 스마트 초인종 스타트업 링(Ring) 인수

<자료> IITP 정리


ž 이러한 구글의 움직임에 아마존도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는데, 최근 들어 스마트 초인종 스타트업 두 곳을 연이어 인수하였음


Ø 아마존은 2017 10월 보안 카메라 아마존 클라우드 캠(Amazon Cloud Cam)을 발표함과 동시에 아마존 쇼핑몰의 배달원이 주문자가 부재한 빈 집의 스마트 잠금을 해제하고 집 안에 들어가 택배를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아마존 키(Amazon Key) 서비스도 시작하였음


<자료> Amazon.com


[동영상] 아마존 키 서비스 이용 장면


Ø 아마존 클라우드 캠 서비스는 배달원은 전용 앱을 이용해 스마트 잠금을 해제 할 수 있고, 사용자는 빈 집에 들어간 배달원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해 줌


Ø 아마존은 최근 들어 카메라 초인종 제조 업체를 연이어 사들였는데, 2017 12월에는 블링크(Blink), 2018 2월에는 (Ring)을 인수하였음


Ø 먼저 인수한 블링크는 2009년에 설립된 보안 카메라 기업으로 2018년에 카메라 기반 스마트 초인종을 출시할 예정임


Ø 올해 2월에 인수한 링은 이미 카메라 초인종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보도에 따르면 링의 인수 금액은 1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함


ž 아마존과 구글 양사는 최근 AI(인공지능) 스피커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자신들의 AI 비서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되는 가전 제품을 늘리려 애쓰고 있음


Ø 이런 경쟁 구도 하에서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TV에 이어 보안 카메라와 카메라 초인종 등 스마트홈 보안 제품은 아마존과 구글이 맞대결하는 새로운 가전 제품이 되었음


Ø 구글은 네스트 헬로를 예약 주문한 사람에게 49 달러 상당의 소형 스마트 스피커 구글홈 미니(Google Home Mini)를 무료로 번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음


Ø 네스트 헬로는 네스트 어웨어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연계되어 있으므로, 스마트폰이 없더라도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홈 미니를 번들한 것임


Ø 구글은 네스트 시큐어 카메라와 구글 어시스턴트, 나아가 스마트 TV 단말기인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연계시키는 구조도 준비하고 있음


Ø 가령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에, 좋아 구글, 카메라의 영상을 비춰 줘라고 말을 건네면, 보안 카메라가 촬영한 라이브 동영상을 크롬캐스트에 연결된 TV에 표시해 주는 것임.


Ø 이러한 연계 구상은 아마존 클라우드 캠과 아마존의 AI 비서인 알렉사(Alexa), 그리고 스마트 TV 단말기인 아마존 파이어 TV(Amazon Fire TV)로도 실현할 수 있음


Ø 아마존 역시 구글의 네스트 어웨어에 대항하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클라우드 캠 서브스크립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지 인식 기술에 의한 인물 특정 기능 등도 제공하고 있음


ž 양사의 경쟁에서 향후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 락(Smart Lock)인데, 사실 보안 카메라와 스마트 락의 연계 구상을 먼저 발표한 것은 구글이지만 실현은 아마존이 빨랐기 때문


Ø 구글은 2015년에 미국의 오래된 자물쇠 제조업체 예일(Yale)과 제휴하고, 예일의 스마트 락을 네스트 시큐어 카메라와 연계시킬 계획임을 발표했으나 구현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일의 네스트 지원 스마트 락 판매는 2018 1분기 내로만 알려져 있음


Ø 이에 비해 아마존은 2017 10월 아마존 키 서비스를 시작한 시점에, 예일과 유사한 미국의 오랜 자물쇠 제조업체 퀵 세트(Kwikset)가 판매하는 스마트 락과 아마존 클라우드 캠의 연계를 구현했는데, 후발주자인 아마존이 실행력에서 구글을 앞선 것임


Ø 게다가 스마트 락의 기능 면에서도 아마존이 구글을 크게 앞선다는 평가인데, 아마존 키와 같은 기능의 서비스를 구글은 아직까지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Ø 아마존은 아마존 키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복안인데, 아마존닷컴 쇼핑몰의 제품 배달원뿐만 아니라 홈 클리닝 서비스 등 다른 직종의 서비스 직원들도 아마존 키 방식을 이용하여 고객의 빈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음


Ø 홈 시큐리티 제품은 보안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재산상 및 신체상, 정신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신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음


Ø 아마존 키 서비스는 홈 시큐리티 제품에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지금까지 홈 시큐리티 제품에 관심이 없었던 사용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는 홈 시큐리티 분야에는 아직 후발주자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있음을 시사


ž 한편 네스트의 주종목인 스마트 온도계 분야에서도 아마존과의 정면 대결이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여, 스마트홈을 둘러싼 구글과 아마존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


Ø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3 7일 산하의 알렉사 펀드(Alexa Fund)를 통해 캐나다의 스마트 온도계 제조업체 에코비(Ecobee)에 투자하였음


Ø 스마트 온도계는 가령 에어컨과 연계하여 사용자가 음성으로 에어컨을 제어 할 수 있도록 하고, 기계학습에 의해 사용자의 실온 취향 등을 학습할 수 있게 한 것임


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에코비 투자 즈음에 아마존은 자사 쇼핑몰 사이트에서의 네스트의 스마트 온돈계 판매를 중단했는데, 아마존과 구글의 스마트홈 경쟁이 점차 과열 양상을 띨 조짐이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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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32호(2018. 2. 7.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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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 늘어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이 배경.pdf



ž 실리콘밸리에서는 최근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이 늘고 있는데, IT 기기나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 주방 가전과 같이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하드웨어 개발을 겨냥하는 것이 특징


Ø 사실 실리콘밸리는 그 이름이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에서 유래한 데서 알 수 있듯, 원래는 반도체와 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모이는 장소였음


Ø 그러다 1990년대 이후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득세하게 되면서, 지금까지도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라고 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가리키게 되었음


Ø 그런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주방 가전 혁신 기업들임


Ø 일례로 올해 1월에 아마존닷컴의 벤처 캐피털(VC) 부문인 알렉사 펀드(Alexa Fund)가 이미지 인식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오븐 준 인텔리전스 오븐(June Intelligent Oven)을 판매하는 준 라이프(June Life)에 투자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하였음


<자료> June Life

[그림 1] 준 인텔리전트 오븐


Ø 준 인텔리전스 오븐은 본체 내부에 설치된 HD 카메라가 재료를 촬영하고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AI가 재료의 종류와 상태를 인식하여 최적의 온도에서 자동으로 조리해 주는 주방 가전임


Ø 준 라이프의 공동 설립자이자 CTO를 맡고 있는 니킬 보갈은 애플에서 아이폰의 카메라 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였으며, 그 밖에 기업 직원의 절반이 애플 출신이라고 함


ž Sous Vide(프랑스어로는 수 비드, 영어로는 수스 바이드) '진공 조리' '저온 조리'를 의미하는데, 이 조리법을 구현하는 가전 스타트업들도 최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음


Ø 수 비드 쿠킹은 스테이크 육류 등의 재료를 진공 포장한 후 60도 정도의 저온에 중탕하여 재료 중심부의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조리법임


Ø 가령 중탕으로 고기의 내부를 레어 혹은 미디엄 상태로 만든 후 겉을 프라이팬에 구우면 밖은 고소하고 안은 적절히 익힌 최상의 스테이크를 실패하지 않고 요리할 수 있음


Ø 수 비드는 원래 고급 레스토랑 등 프로 셰프의 세계에 보급된 조리법이지만, 2010년대 들어 수 비드 전용의 저렴한 소비자 가전이 등장하며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자료> Anova Culinary

[그림 2] 수 비드 요리 가전 아노바


Ø 소비자용 수 비드 제품은 측정기 형태를 띠고 있으며 용기에 꽂아 사용하는데, 블루투스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다운로드 한 레시피 정보에 따라 전용 앱을 통해 온도 조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


Ø 수 비드 조리 가전 스타트업인 아노바 컬리너리(Anova Culinary) 2017 2월 유럽의 대표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에 2 5천만 달러에 인수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음


Ø 일렉트로룩스가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 창업한 아노바 컬리너리의 매출은 2016년 말 기준으로 4,000만 달러였다고 함



Ø 한편 아노바 컬리너리 보다 1년 빠른 2012년에 창업한 또 다른 수 비드 조리 가전 스타트업인 노미쿠(Nomiku) 역시 2017년에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았음


Ø 노미쿠는 2017년부터 진공 조리용 식재료 택배 ​​서비스도 시작했는데, 조리할 음식은 진공 포장되어 배달되며, 진공 팩에는 RFID가 내장되어 있어 조리기의 센서가 RFID를 읽어 들이면 적절한 온도와 조리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됨


ž 조리 가전 스타트업의 강점은 레시피와 소프트웨어에 있는데, 온도와 가열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소위 TT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 줌


Ø 이미지 인식 AI 오븐과 수 비드 조리 가전 등은 모두 음식을 조리하는 온도와 가열 시간을 아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데, 요식업계에서는 이런 요리를 TT 요리라 부르며, TT Temperature(온도) Time(시간)의 약어임.


Ø 조리 가전 스타트업들은 TT 요리를 위한 레시피를 자체 개발하고 스마트폰 전용 앱에 이 레시피를 전달하여 스마트폰에서 조리 가전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구조를 만들었음


Ø 지금까지 조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작성된 레시피들은 중불, 고열 등 다소 정확하지 않은 모호한 표현으로 불의 세기를 설명하고 있어, 이를 본 사람들이 레시피를 충실히 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음


Ø 이에 비해 레시피에 충실한 맛있는 요리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가전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의 가장 큰 장점임


ž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하드웨어 가전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들을 지원하는 생태계가 실리콘밸리에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


Ø 하드웨어 업체들을 지원하는 생태계의 핵심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와 스타트업을 멘토링 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을 말함


Ø 가령 HAX Accelerator"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SOSV가 운영하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노미쿠 외에, 상품 진열대 모니터링 로봇을 만드는 심비 로보틱스(Simbe Robotics), 상품 배달 로봇 디스패치 로보틱스(Dispatch Robotics) 등을 배출하였음


Ø HAX 액셀러레이터의 모태는 SOSV 2012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차이나 액셀러레이터, 당초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대상 액셀러레이터였지만, 하드웨어 업체 대상으로 HAX를 중국 선전에 추가 설립했으며, 2015년부터는 미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음


<자료> HAX Accelerator

[그림 3] 샌프란시스코의 HAX 액셀러레이터


Ø SOSV에 따르면, 선전은 시드 스테이지의 스타트업에 대하여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거점이며, 샌프란시스코는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 전략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거점임


Ø HAX에서는 프로토타입이 아직 없는 스타트업들에게 우선 선전의 거점에 입주하여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도록 목표로 설정해 주며, 선전의 거점을 졸업한 스타트업은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로 옮겨 이곳에서 시장 출시(Go To Market) 전략을 구상하게 함


Ø 샌프란시스코 거점의 핵심 기능은 VC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 방법이나 킥스타터(KickStarter) 등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한 제품 홍보, 그리고 향후 하드웨어의 주요 유통경로가 될 대형 소매체인과의 협상 방법 등에 대한 코칭임


Ø 이미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스타트업은 선전 거점의 트레이닝을 생략하고 바로 샌프란시스코 거점에서 지원을 받게 되는데, HAX의 샌프란시스코 거점에는 자국에서 프로토타입 개발을 마치고 세계 시장 진출 노하우를 얻기 위해 모여든 스타트업들이 많이 있음


Ø 이들의 출신국은 대만, 홍콩, 인도,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에 걸쳐 있으며, 2, 3의 노미쿠와 아노바를 목표로 하는 하드웨어 기업들이 계속해서 HAX를 찾아 모여들고 있음


ž 비즈니스 전략을 포함하여 글로벌 양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 실리콘밸리가 이제는 전세계 하드웨어 벤처들을 끌고 모으고 있음


Ø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라 하면 하드웨어 개발만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스타트업들은 자금 조달 전략 및 마케팅 전략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의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리고 있음


Ø 게다가 이들 액셀러레이터는 중국과 대만의 ODM(주문자 상표에 의한 설계·생산) 사업자들과 연계되어 있어,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난 후 양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타트업들로서는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이 성패의 중요 관건이 되고 있음


Ø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에 이어 이제 실리콘밸리는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의 요람으로 또 한번 거듭나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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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6호(2017. 12. 13.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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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출신들이 만든 AI 기반 주방 가전, ‘준 인텔리전트 오븐’.pdf



ž 인공지능(AI)이 라이프스타일을 하나 둘씩 바꿔 나가는 가운데, 실리콘밸리에서는 현재 조리 가전 부문에서도 AI 혁명을 진행 중에 있음


Ø 미국의 스타트업 (June)이 판매하고 있는 준 인텔리전트 오븐(June Intelligent Oven)은 엔비디아의 GPU와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AI를 탑재하고 있으며, 재료만 오븐 안에 넣으면 자동으로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만들어 준다고 함


<자료> June


[그림 1] AI 기반 준 인텔리전트 오븐


Ø 2016 12월 출시된 이 지능형 오븐은 재료가 들어오면 본체 내부에 탑재된 HD 카메라로 재료를 촬영하고, 답러닝 기반의 인식 AI로 재료의 종류와 상태를 식별하여 그 재료에 가장 적합한 레시피를 사용자에게 제시해 주고, 재료 상태에 따라 굽는 정도 등 조리법을 자동으로 조절함


Ø 예를 들어 스테이크라면 고기의 종류가 안심인지 토마호크인지를 AI가 판단하며, 사용자가 굽기 정도만 선택하면 나머지는 오븐이 자동으로 조리를 해 줌


Ø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카메라 이외에도 다양한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데, 본체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와 재료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는 꽂이형 온도 센서, 무게 센서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6개의 히터와 온도 조절 팬을 세세하게 제어해 오븐의 온도를 자동 조절함


<자료> June


[그림 2] 앱을 통해 조리 진행 정보 전달


Ø 재료의 구이 색은 오븐 내부의 HD 카메라 및 이미지 인식 AI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태운 자국이 생기지 않도록 온도를 조정하는데, 가령 케이크처럼 굽기가 균일하지 않아 얼룩덜룩해 보이기 쉬운 메뉴도 지능형 오븐으로는 깨끗하게 구울 수 있다고 함




ž 준 인텔리전트 오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아이팟과 유사한데, 그도 그럴 만 한 것이 준 직원 40명 중 절반이 애플 출신이라고 함


Ø 오븐의 UI는 본체 전면의 액정 모니터와 다이얼로 매우 심플한데, 예전 아이팟의 UI와 흡사함


Ø 준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를 맡고 있는 Nikhil Bhogal은 애플에서 아이폰의 카메라 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로 파노라마 사진 기능과 얼굴 인식 기능의 개발에 참여했다고 함


Ø 준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Matt Van Horn은 조리 가전을 만든 경험은 전혀 없었지만 AI가 게임 체인저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 가전 시장에 뛰어들 것을 결정했다고 함


Ø 가전 시장은 경쟁이 심하지만 설계가 오래된 레거시 제품들뿐만 있어서, 프로세서의 가격 인하와 성능 향상을 통해 모든 장치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된 지금 가전 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는 것임


Ø Van Horn 역시 애플 출신으로 2007년에는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의 전신인 짐라이드(Zimride)를 창업한 바 있으며, 이후 소셜 북마크 서비스인 (Digg) SNS 서비스인 패스(Path)의 임원을 맡은 경험도 있음


<자료> June


[그림 3] CEO Matt Van Horn


ž 준은 자신들의 강점을 소프트웨어라고 단언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소프트웨어에는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레시피도 포함됨


Ø 준이 개발한 레시피는 사람이 읽는 것이 아니라 오븐에 실행 명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가령 베이컨 요리 레시피라면 1장의 베이컨만 요리할 지 아니면 9장을 한번에 조리할 지, 얇은 베이컨으로 할 지 아니면 두꺼운 베이컨으로 할 지, 바삭하게 구울 지 아니면 촉촉하게 구울 지 등 36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 각각에 맞는 레시피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음


Ø 레시피 프로그램은 다단계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각각의 단계에서 프로그램이 센서 정보를 통해 조리의 상태를 판단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지를 결정하도록 해, 최적의 조리 프로세스를 오븐 스스로 결정하도록 해 놓았음


Ø 오븐의 전면에 탑재되는 LCD 모니터는 앞으로 몇 분 후에 조리가 끝나는 지도 표시해 주는데, 이는 단순한 타이머가 아니어서, 요리의 상황에 따라 시간은 실시간으로 변함


Ø 이는 마치 구글 지도의 내비게이션 기능이 목적지까지의 도착 시간을 교통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것으로 조리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프로그램이 수행함


ž 준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카를 개발하는 것과 지능형 오븐 개발을 동일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실제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하드웨어는 스마트폰을 넘어서고 있음


Ø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고급 AI를 구현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SoC(System on a Chip, 시스템온칩)테그라(Tegra) K1을 탑재하였음


Ø 테그라 K1은 자율운전차 등에도 도입되고 있는 강력한 GPU를 탑재한 SoC,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주방 가전임


Ø 딥러닝의 처리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작업을 수행하지만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로컬에서 처리함


Ø 이는 강력한 GPU뿐만 아니라 2 기가바이트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인데, 준의 오븐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상회하는 성능을 갖고 있는 것임


Ø 준은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고 OTA(Over The Air) 기능을 통해 본체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조리법의 종류를 늘리고 있는데, 2017 8월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저온에서 천천히 음식을 조리하는 슬로우 쿡 모드를 추가한 바 있음


Ø OTA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테슬라 전기자동차 등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인데, 준의 지능형 오븐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주방 가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임


ž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파워에 의해 주방 가전의 세계에서도 디지털 파괴적 혁신(Digital Disruption)이 일어날 것임을 시사하고 있음


Ø 준은 2014 11월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패스(Path)에서 함께 일하던 Van HornBhogal이미지 인식 AI를 갖춘 오븐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폰과 수동식 오븐을 조합하여 즉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고 함


<자료> June


[그림 4] 준 오븐의 프리 프로토타입


Ø 몇 차례의 프로토타입을 거쳐 2016 12월에 출시를 했는데, 제품은 주방 가전이지만 개발 공정은 스타트업이 시제품을 만들어 중국의 ODM(주문자 상표에 의한 설계·생산) 업체를 통해 양산하는 디지털 기기의 방식을 따르고 있음


Ø 2017 10월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3스마트 키친 서밋(Smart Kitchen Summit)에서 준 인텔리전트 오븐은 감마 쉐프(GammaChef)와 함께 알아서 요리를 해주는 음식 로봇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음


Ø 소프트웨어 파워를 통해 휴대전화와 AV 가전, SNS 미디어 및 운송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켜 왔던 인력들이 지금 주방 가전의 세계에서도 디지털 변혁을 일으키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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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19호(2017. 10. 25.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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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비디오 초인종 ‘네스트 헬로’, 집밖에서도 방문자 응대 가능.pdf



ž 2014년 구글에 30억 달러에 인수된 바 있는 스마트 홈 기기 개발 기업 네스트(Nest)가 스마트 비디오 초인종 헬로(Hell0)를 개발


Ø 현관에 설치되는 네스트 헬로의 외양은 간단한 구조로 위쪽에는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LED 링이 빛나는 초인종이 부착되어 있으며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음




Ø 집에 방문한 사람이 헬로의 초인종을 누르면 호출 신호와 함께 비디오로 촬영된 화상 정보가 집주인의 스마트폰 앱으로 동시에 스트리밍 되므로, 앱을 통해 누가 왔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앱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대화를 나눌 수 있음


Ø 지금 주로 사용되는 인터폰의 경우, 방문자가 초인종을 누르면 인터폰 기기로 가야 누가 왔는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헬로는 집안 어디에 있든지 심지어 집 밖에 있어도 스마트폰으로 누가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


Ø 가령 회사에서 회의 중인 경우, 헬로의 호출 신호를 받으면 스마트폰으로 누구인지 확인해 만일 택배기사라면 택배 물품을 어떻게 처리하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이 요청은 헬로의 스피커를 통해 택배기사에게 전달됨


Ø 헬로에 탑재된 카메라는 4:3의 비율의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며, 네스트에서 출시한 다른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네스트 캠 IQ라는 동작 감지 센서를 탑재하고 있고 적외선(IR) 촬영도 가능해 야간에도 영상을 비출 수 있다고 함


<자료> Nest


[동영상] 스마트 비디오 초인종 헬로와 헬로 앱으로 방문자를 확인하는 모습


Ø 네스트 헬로는 2018 1분기에 시판될 예정인데, 판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음


ž 네스트 헬로는 스마트 홈의 일부로서 보안을 담당할 수 있으며, 구글 홈(Home)과 연계할 경우 얼굴인식 기능 등을 활용해 사람을 대신한 지능적 대응도 가능할 전망


Ø 헬로는 수동적으로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고 앱을 통해 현관 앞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도 있으므로, 집밖에 있는 경우라도 영상을 보며 수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 스피커를 통해 마치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대응할 수 있음


Ø 구글과 아마존 등은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를 스마트 홈의 허브로 삼고 각종 스마트 홈 기기 및 IoT 센서들과 연결하고 있는데, 구글 홈과 헬로가 연결되고 구글 클라우드 상의 얼굴인식 기능과도 연계된다면 사람을 대신해 구글 홈이 방문자를 대응하는 것도 가능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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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64호(2016. 9. 21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의 에코 기반 스마트홈, 집 전체를 인공지능으로.pdf



[ 요 약 ]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표방한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디바이스에서 AI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음성으로 가전 제품을 조작 할 수 있어 조만간 스마트홈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이며야외에서는 음성 플랫폼에 연결된 웨어러블 기기들이 에코로 기능함으로써 음성으로 디바이스를 조작할 수 있음에코는 일생생활 공간 전체를 AI로 뒤덮기 위해서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 지 환기시켜 주고 있으며음성 최우선의 설계 사상은 아마존 에코의 대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음




[ 본 문 ]


◈ 아마존닷컴의 아마존 에코(Amazon Echo)는 제품 라인업의 확대와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도 진화하며, 지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음성 서비스를 향해가고 있음



• 아마존 에코는 AI를 활용한 음성인식 스피커로 키보드는 없고 말로 조작하는 기기로 작년 말까지 300만 대가 출하된 아마존닷컴의 히트 상품


지금은 에코 외에 보급형 모델인 에코 닷(Echo Dot)(Tap)'이 더해져 제품 라인업이 확대되었으며, 비즈니스 모델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었음


아마존은 에코의 음성기능을 일반에 공개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기업이 음성 클라우드(Voice Cloud) 플랫폼을 통해 자체적으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음



<자료> Amazon.com.


[그림 1] 아마존 에코 라인업


◈ 아마존이 제공하는 음성 서비스는 알렉사(Alexa)라 불리는데, 기업들은 이 기능을 이용해 에코에서 실행되는 음성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음


아마존은 이 음성 앱들을 스킬(Skill)이라 부르며, 앱스토어에 해당하는 알렉사 앱(Alexa App)에 스킬들이 퍼블리싱 되고 있는데, 지금은 약 1,500 개의 스킬들이 올라 와 있고, 사용자들은 이 중 마음에 드는 스킬을 로딩해 에코로 이용할 수 있음




<자료> Amazon.com


[그림 2] 스킬 앱스토어, 알렉사 앱


• 알렉사는 아마존이 직접 개발한 스킬의 명칭이기도 한데, 이 스킬은 에코에 내장되어 인공지능 비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


일상 생활에서 에코의 기본 사용패턴은 음성 명령으로 요청하면 에코가 그에 적합한 기능을 자동 수행하는 것인데, 가령 에코 디바이스를 향해 알렉사, 뭐 새로운 소식 있어?라고 질문하면 알렉사 앱이 최신 뉴스를 찾아 음성으로 답해 주는 식임


에코는 항상 주위의 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에, 알렉사라고 말하기만 하면 연속적인 지시를 이해할 수 있음


요청을 하면 대답과 함께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해 주고 정보를 검색해 주는 등 상호작용이 되기 때문에,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기분과 효과를 줄 수 있음


◈ 아마존 에코의 편리한 기능 중 하나는 가전을 음성으로 조작하는 기능으로, 스마트 조명인 필립스 휴(Phillips Hue) 등과 연계해 사용이 가능함



• 필립스 휴는 LED 조명에 통신기능 지그비(ZigBee)를 내장하고 있어 전용 앱으로 조작이 가능해 온/오프 조작 및 빛의 밝기와 색상을 바꿀 수 있는데, 이를 에코와 연계하면 음성으로 조작 할 수 있음


필립스 휴는 애플의 스마트홈 기능인 홈킷(HomeKit)'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휴의 전용 앱과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시리(Siri)를 연동해 음성조작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아마존과 애플의 제품 컨셉은 기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시리로 조작할 경우는 아이폰을 꺼내 홈 버튼을 누르거나 애플워치의 크라운을 길게 뽑는 작업을 해야만 하며, 무엇보다도 같은 가족 구성원이라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가 없다면 작동시킬 수 없음


에코는 누구나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홈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애플의 홈킷이 각자의 개별적 사용을 염두에 둔 반면, 아마존 에코는 가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음



[동영상] 알렉스로 제어하는 필립스의 스마트 조명, 휴(Hue)


◈ 알렉스 앱에는 점차 편리한 스킬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차고문 개폐나 피자를 주문하는 등 생활밀착형 스킬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에코를 지능형 온도 제거기 네스트(Nest)와 연결하면 음성으로 에어컨의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가령 알렉사, 거실 온도를 72()도로 맞춰 줘라고 하면, 지시에 따라 네스트를 통해 온도를 화씨 72 도로 설정함


차고문 개폐 장치인 거라지아이오(Garageio)를 에코와 연결하면 음성으로 문을 여닫을 수수 있는데, 귀가 후에 에코에 대고 알렉사, 거라지아이오한테 문을 닫으라고 전해 줘라고 말하면 차고 문이 닫힘


이처럼 가정 내에서 에코가 관리하는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외부 기기와의 연결 외에도 편리한 스킬이 많아지고 있는데, 피자 주문을 도와 주는 도미노(Dominos)라는 스킬이 애용되고 있다고 함



<자료> Amazon Echo


[그림 3] 에코로 이용하는 도미노 스킬


• 에코에 알렉사, 도미노에게 간편 주문(Easy Order)을 요청해 줘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데, 에코가 도미노의 답을 받아 요금과 배송시간을 말해 주면, 이에 대해 예스라고 대답하는 것 만으로 피자가 받을 수 있음


, 에코는 피자의 종류 등을 지정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도미노의 사이트에서 원하는 메뉴를 간편 주문으로 지정해 두어야 하는데, 이런 점을 차치하더라도 배달은 에코를 통해 쉽고 빨라졌다 할 수 있음


◈ 아마존은 알렉사 외에 새로운 대화 서비스 아마존 음성 서비스(Amazon Voice Service, AVS)의 제공을 시작했는데, 이 기능을 장치에 통합하면 에코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음


알렉사가 에코 등 아마존이 개발한 제품에서 실행되는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이용되는 것에 비해, AVS는 다른 기업에서 만든 하드웨어 제품에 아마존의 음성 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하여 이용되는 것이 차이점


이는 아마존의 사업이 장치에서 음성 서비스에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같은 의도에 부응해 AVS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음



오메이트 라이즈(Omate Rise)라는 기업은 스탠드얼론형 스마트 워치를 개발하고 있는데, 스마트폰과 연계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3G/블루투스/와이파이를 탑재한 차세대 웨어러블로 주목받고 있음


오메이트 라이즈의 제품은 전화, 음성 검색, 음성 메​​,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피트니스 상태 추적기로도 사용되는데, AVS를 통합하여 200 개 이상의 스킬을 스마트 워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음


, 오메이트 라이즈가 에코가 되어 집 밖에서도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고, 에코가 아니더라도 알렉사 앱이 앱 유통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




[동영상
] 스마트워치 오메이트 라이즈와 아마존 알렉사의 연동


◈ 아마존 에코의 가장 큰 특징은 입력 모드가 오직 음성뿐이라는 것이며, 아마존의 이런 전략은 성공이 거두자 구글 등 경쟁자들이 유사 서비스를 내놓고 있음


음성 최우선(Voice First) 컨셉으로 제품이 개발되고 멋진 스킬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알렉사와 에코는 컴퓨터와 인터페이스에서 음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인식시켜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


특히 스마트홈의 작동에서는 음성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되는데, 아마존의 에코가 큰 성공을 거두자, 구글이 인공지능 스마트홈 비서인 구글 홈(Google Home)을 개발하고 있고, 애플 역시 AI 스피커인 애플 홈(Apple Home)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있음


◈ 아마존은 알렉사가 잉용자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런 점은 아마존이 기술력의 열위에도 불구, 더 나은 평가를 받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음


음성인식 기능만 비교하면 구글이 아마존을 앞서나, 인간처럼 대화하는 능력은 아마존이 앞선다는 평가인데, 아마존은 알렉사가 말투나 톤을 통해 이용자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음



<자료> google


[그림 4] 구글의 스마트홈 기기, 구글 홈


• 가령 알렉사는 이용자가 자신의 의도가 전해지지 않아 실망하거나 짜증내는 것을 목소리 톤으로 파악하는데, 사용자가 불만족 상태라는 판단을 내리는 경우 알렉사는 이용자에게 사과를 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아마존은 기계학습을 통해 목소리에 들어있는 감정을 정밀하게 파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의 마음 변화에 따라 컴퓨터가 대응하도록 하고 있음


에코가 사람의 반응에 가까워지는 것을 오히려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고, 어린 아이들의 경우는 스피커가 사람처럼 말을 하기 때문에 놀라거나 두려워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회자될 정도로 아마존의 개발 노력은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음


아마존에 고무적인 것은, 스마트폰 시대 초기에 애플 앱스토어로 몰렸듯, 최근 앱 개발자들이 음성 앱 개발을 위해 아마존 생태계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


올해 들어 IT 대기업들이 앞다퉈 채팅봇이나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확실한 것은 향후 음성 클라우드가 거대한 비즈니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AI의 진화는 음성 서비스의 기능을 빠른 속도로 향상시켜 갈 것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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