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87호(2017. 3. 15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마존닷컴은 최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음성 비서 ‘알렉사(Alexa)’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1 만 개를 넘어 섰다고 발표
Ø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아마존은 ‘스킬(Skill)’이라 부르는데, 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고 있는 앱과 비슷한 개념으로, 예를 들어 스킬을 이용해 자신의 은행계좌 잔고 확인이나 피자 주문을 음성 명령으로 처리 할 수 있음
Ø 스킬과 앱의 차이점은 사용자가 말을 걸게 되는 기기가 스마트폰이 아니라 아마존이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스피커형 음성 지원 기기 에코(Echo), 탭(Tap)과 미디어 전송 장치 파이어TV(Fire TV), 파이어 TV 스틱(Fire TV Stick) 등이라는 것
Ø 스킬은 아마존이 자체 개발 한 것과 아마존과 제휴하는 대기업이 개발한 것 등이 주로 제공되고 있는데, 아마존은 2015년 6월에 알렉사의 구조를 공개하고 스킬 개발용 소프트웨어인 ‘Alexa Skills Kit(ASK)의 제공을 시작해 써드파티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음
Ø 이렇게 개발된 스킬의 수는 1 년 만에 약 1천 개가 되었으며, 2016년 9월에 3천 개를 넘어섰고, 그 후 5개월 만인 올해 3월 초에 다시 3 배 이상 늘어 1만 개를 돌파
Ø 아마존은 정확히 몇 명의 써드파티 개발자가 ASK를 이용해 스킬을 만들고 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론은 수만 명의 개발자가 이용 중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음
아마존은 애플이 앱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하드웨어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 알렉사 스킬 생태계를 통해 스마트폰 이후의 시장 선점을 겨냥하고 있음
Ø CES 2017에서 알렉사의 경쟁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제품은 거의 없었으나, 아마존은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700개 기업이 알렉사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이며 CES 2017의 주인공으로 부상
Ø 아마존은 부스 하나 없이 CES를 점령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스마트폰부터 냉장고와 같은 가전, 자동차까지 모든 분야에 알렉사가 빠지지 않았음
Ø 아마존의 스킬에 해당하는 것을 구글은 ‘액션(Action)’이라 부르고 있는데, 현재 등록된 액션은은 100개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
Ø 반면 알렉사의 스킬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매일 등록되고 있으며, 모든 알렉사 스킬은 ‘알렉사 스킬 스토어(Alexa Skills Store)’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주간기술동향 최신ICT이슈 > 음성인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 집에 대해 잘 모른다’, 구글이 말하는 스마트 스피커의 과제 (0) | 2018.01.26 |
---|---|
아마존, AI 음성비서 기능 알렉사 기반 콜센터 지원 서비스 준비 (0) | 2017.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