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5호(2017. 12. 6.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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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사진 분석으로 경제 정보 제공,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AI 스타트업.pdf



ž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오비털 인사이트(Orbital Insight)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후 경제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고 있음


Ø 파이낸셜 타임스(FT) 2017 11월 정정 불안으로 흔들리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비밀을 폭로하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2016 1분기를 기점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발표하는 원유 저장량 수치가 현실과 괴리를 보이기 시작한다고 밝힌 것


<자료> Orbital Insight


[그림 1] 사우디 원유 저장량 데이터 비교


Ø 사우디의 원유 저장량은 사우디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보다 실제로는 훨씬 많다고 폭로한 것인데, 사우디는 외국인의 입국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비밀주의를 고수하고 있어, 사우디 정부가 은폐한 원유 저장량 데이터를 어떻게 입수했는지에도 관심이 모였음


Ø 익명의 정부 요인이나 석유 메이저, 아니면 강대국의 정보기관 등을 떠올려 볼 수 있지만 사실 FT 기사에서 언급한 정보 소스는 미국의 스타트업 오비털 인사이트(Orbital Insight)였음


Ø 오비털 인사이트는 위성 사진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여 전세계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경제 활동의 최신 흐름을 파악해 주는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임


Ø 가령 원유 저장량이라면 전세계 2 4천여 개의 원유 탱크에 있는 부상형 덮개(floating roof)에 주목하는데, 원유 탱크의 덮개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휘발성이 강한 유류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증발함으로써 손실되는 양을 줄이기 위해 액면의 수위에 따라 부유하는 구조임


[그림 2] 원유 저장소의 부상형 덮개 (Floating Roof)


Ø 따라서 원유 탱크를 위에서 관찰하면 오일 탱크 벽면의 그림자 크기로 부상형 덮개의 높이를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원유 탱크의 잔량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임



<자료> Sky Perfect Communication

[그림 3원유 탱크 부상형 덮개의 그림자

Ø 오비털 인사이트는 원유 탱크의 그림자 크기 등에서 잔량을 파악하는 이미지 분석 엔진을 기계 학습 기반으로 개발하였음


Ø 그리고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 에어버스(Airbus), 플래닛 랩스(Planet Labs) 등 민간 위성 회사에서 구입한 전세계 위성 사진을 이미지 분석 엔진으로 분석함으로써 원유 탱크의 잔량을 월별 또는 주별로 산출하여 정보를 필요로 하는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음


ž 오비털 인사이트는 정부 기관들이 정확히 발표하지 않는 정보,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을 자체 기술을 통해 산출하여 제공하고 있음


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포함된 선진국들은 대개 원유 저장량 등의 경제 통계를 정확하게 발표하고 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은 OECD 비회원국은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 통계가 부정확한 경우가 많고 원유 탱크의 수와 위치 자체도 분명하지 않음


Ø 오비털 인사이트의 AI가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원유 탱크를 전면 재조사한 결과, 석유 산업의 조사 기관이 과거 산출했던 것보다 2배가 많은 원유 탱크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Ø 또한 2014년 이후의 위성 사진을 분석하여 AI로 추정한 사우디의 원유 저장량과 사우디 정부가 국제기구인 JODI(Joint Organizations Data Initiative)에 보고해 온 데이터 역시 불일치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Ø 사우디 정부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한 2016 1분기부터 현재까지 자국의 원유 저장량이 25%나 감소했다는 데이터를 공표했으나, 실제 사우디의 원유 저장량이 감소하기는커녕 증가하고 있었던 것임


Ø 오비털 인사이트는 지난해에도 중국 원유 저장량이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많다는 사실을 밝혀내 일약 월가가 주목하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떠올랐는데, 당시 오비털 인사이트는 중국 전역을 촬영한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2,000개가 넘는 중국의 원유 저장탱크를 찾아냈음


ž 오비털 인사이트는 최신 AI 기술을 토대로 이제는 작은 스타트업의 정보 수집능력이 정부기관을 앞서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음


Ø 위성 사진을 이용한 정보 분석은 각국의 정부 기관이 예전부터 해오던 일이었으나, 지금까지도 인간의 눈에 많은 분석을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케일의 확장이 어려움


Ø 그러나 오비털 인사이트에 따르면 딥러닝을 비롯한 AI 기술과 이미지 인식 기술의 발전을 통해 이제는 일개 민간 기업이 수백만~수천만 장의 위성 사진을 분석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음


Ø 가령 미국의 원유 저장량은 정부 기관인 EIA(Energy Information Agency)가 조사하여 공표하고 있는데, EIA는 전화를 걸어 사람이 직접 원유 매장량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통계를 작성하는데 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함


Ø 그러나 오비털 인사이트는 위성 사진을 모으고 나면 1시간 이내에 미국 전역의 원유 저장량을 산출할 수 있는데, 정부 기관의 정보 수집 능력을 스타트업이 가볍게 넘어서고 있는 것임


Ø 새로 업데이트되는 수많은 위성사진을 분석하려면 80만 명 가량의 인력이 필요하지만 오비털 인사이트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단 몇 명만으로 같은 일을 해내고 있음


Ø 이런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3년에 설립된 오비털 인사이트는 글로벌 최대 벤처캐피털(VC)인 세콰이어캐피털을 비롯한 주요 VC로부터 총 8,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ž 오비털 인사이트가 위성 사진에서 뽑아내는 정보는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이들이 정부 기관에 앞서 발표하는 데이터는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활용되고 있음


Ø 이 회사는 미국의 소매 매장의 손님 수나 자동차 수출입 대수, 주택 착공 건수, 농지 개발 동향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정부 기관이 경제 통계로 발표하기 전에 재빨리 제공하고 있음


Ø 이 데이터들은 헤지 펀드 등 주로 미국의 투자자들이 구입하는데, 주식 시장과 선물 시장 등에서 투자 판단에 활용하고 있다고 함


Ø 예를 들어 소매업종에서 손님 수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쇼핑몰이나 대형 소매점의 주차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사용함


Ø 오비털 인사이트가 디지털글로브와 에어버스로부터 주문하는 위성 사진의 해상도는 50 센티미터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정도로 고해상도이기 때문에, 이 사진들을 이미지 인식 엔진으로 분석하면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 대수를 정확하게 셀 수 있다고 함


<자료> Orbital Insight


[동영상] 쇼핑몰 주차장 사진 분석을 통한 실적 예측


Ø 이 회사가 고정적으로 관측하고 있는 곳은 미국에 있는 26만 개 소매 점포 및 5,600 곳의 쇼핑몰 주차장인데, 주차 차량 대수로부터 미국 전체 및 주 단위의 소매업 경기 동향뿐만 아니라 주요 소매 체인점 165개의 실적도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


Ø 오비털 인사이트는 플래닛 랩스가 운영하고 있는 80개 이상의 소형 위성이 촬영한 사진도 분석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 포인트는 촬영 빈도가 주 단위임


Ø 이전까지는 월별 동향을 분석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을 사용함으로써 주별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게 된 것임


ž 오비털 인사이트는 자신들과 같은 스타트업이 가능하게 된 것은 3가지 기술 요소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의 역할이 제일 크다고 설명하고 있음


Ø 오비털 인사이트가 스스로 꼽고 있는 자신들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이유 세 가지는 민간 위성 회사들의 대두, 딥러닝을 비롯한 AI의 발전,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


Ø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는데, .IT 인프라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고 30년치의 위성 사진을 저장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이라는 것임


Ø 현재 오비털 인사이트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위한 IT 인프라로 아마존 웹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채택하고 있음


ž 오비털 인사이트와 같은 AI 스타트업이 활약하는 분야는 향후 비약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열쇠가 되는 것은 드론임


Ø 구글과 페이스북은 현재 이동통신망이 정비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휴대 기지국 설비를 탑재한 열기구와 드론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Ø 구글의 풍선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명칭은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며, 페이스북의 드론 프로젝트 명칭은 아퀼라(Aquila).


Ø 이러한 이동 통신망용 드론이나 열기구는 항공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는데, 구글과 페이스북의 계획이 실현되었을 즈음에는 항공 사진을 이용한 빅 데이터 분석이 지금까지보다 압도적인 대규모로 또한 매우 빈번한 주기로 실행되는 시대가 도래해 있을 것임

※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17호(2017. 10. 11.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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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도 드론을 원격 조종할 수 있게 해 주는 &lsquo;케이프&rsquo;.pdf



ž 2014년 설립된 스타트업 케이프 프로덕션(Cape Productions)은 원격 드론 조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구글벤처스 등으로부터 1,800만 달러 투자를 유치


Ø 케이프 프로덕션의 루이스 그레샴 CEO는 자신들의 온라인 드론 조종 시스템은 태평양 건너에 있는 드론도 조작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하는데, 즉 서울의 어느 빌딩에 앉아 미국 서해안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 비디오 게임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말함


Ø 온라인 드론 조종 시스템은 비디오 게임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 키보드 조작은 온라인 게임과 흡사해, 가령 w 키를 누르면 서울의 어느 빌딩에 앉아 미국 서해안 상공을 원격지의 드론을 앞으로 전진시킬 수 있다고 함


Ø 케이프 프로덕션의 CTO는 미국의 R&D 부문인 구글 X 출신으로 높은 기술력을 평가 받아 지금까지 구글 등으로부터 총 약 1,800만 달러의 출자를 받고 있음


ž 케이프 프로덕션의 드론 원격 조종 지원 서비스인 케이프는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웹 서비스의 형태로 구축되었음


Ø 드론 조종사는 인터넷에 연결된 PC를 통해 케이프 프로덕션의 웹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이 사이트에 표시되는 조작 화면을 이용해 드론 기체의 상승, 하강, 전진, 후진 등을 지시할 수 있으며, 이착륙도 키보드를 통해 지시할 수 있음


Ø 키보드 외에 지시를 내리는 조종용 단말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도 있고, 콘솔 게임기의 컨트롤러 등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함


Ø 어느 곳에서 접속하든 일련의 조종 지시사항은 인터넷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드론 전용 비행장에 설치된 통신 단말기로 보내지며, 이 통신 단말이 드론에 직접 지시를 전달하게 됨


<자료> Cape Productions


[그림 1] 온라인 원격 드론 조종 시스템


Ø 드론에 탑재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조종사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 어디서나 현지의 모습을 확인하면서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고 함


Ø 또한 촬영 영상에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하면 실제 상공에서 전투기 슈팅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향후 게임업계와 제휴도 가능함을 시사하는 대목



[동영상] 드론 원격 촬영 영상에 AR을 결합한 슈팅 게임


ž 루이스 그레샴 CEO에 따르면 케이프 서비스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원격 조종 시스템과 동일한 지연 수준으로 조종이 가능하다고 함


Ø 가령 드론에 조종 지시를 내릴 때 지연 시간은 군사용 수준으로 짧다고 하는데, 그레샴 CEO에 따르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드론에 지시를 내려도 지연 시간은 0.2초 이내임


Ø PC나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서 조종 지시를 내린 뒤 실제로 드론이 움직일 때까지의 시간이 0.2초 이내라는 것으로, 이는 군사 목적으로 개발된 무인 항공기와 같은 수준의 지연 시간임


Ø 지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허와 관련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독자적인 데이터 압축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함


Ø 조종사가 태평양 건너 원격이 아니라 비행장 근처에서 조종한 경우 지연 시간은 0.05초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원격 조종 시스템에서 지연 시간을 더 짧게 하여 조종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현지에서 조종하는 편이 보다 실시간 조종에 가까운 것으로 보임


Ø 한편 지연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케이프에 탑재되어있는 충돌 회피 기능으로 막는데, 그 중 하나가 지오펜스(Geofence) 기능으로 이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가상으로 설정한 영역 구분 울타리를 의미함


Ø 케이프의 이용자는 미리 드론을 비행시키는 지역의 고도와 범위를 지정해야 하며, 기체는 조종 중에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송신할 뿐 조종사가 범위 밖을 비행하는 지시를 내려도 구역 밖으로 나가지 않는데, 즉 상자와 같은 형상을 한 비행 가능 범위 안에서만 비행하게 됨



<자료> Cape Productions


[그림 2] 케이프에 탑재된 다양한 충돌방지 시스템


ž 케이프 프로덕션은 현재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단위로 이용료를 지불하는데 자세한 가격은 비공개이지만 군사 목적 시스템 비용의 1천 분의 1 수준이라고 함


Ø 그레샴 CEO에 따르면 군사 이용 목적 드론의 원격 조종 시스템은 약 1,0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케이프를 사용하면 그 1,000 분의 1 수준이면 된다고 함


Ø 케이프 서비스는 광산이나 발전소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단 활용이 가능하려면 국가별 드론 규제에서 드론 비행 시에 반드시 육안으로 모니터링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등의 제약 요건이 없어야 함


Ø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드론 온라인 조종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실증 실험이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이 많아 관련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 될 것이고, 그에 따라 드론 활용의 장을 넓히기 위한 규정 재검토가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

※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86호(2017. 3. 8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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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항공정보 제공 에어맵_대규모 투자 유치.pdf



◈ 무인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 할 수 있도록 항공 영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에어맵(AirMap)은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


이번 에어맵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가한 곳은 MS의 벤처 지원 부문인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항공사 에어버스의 투자 부문인 에어버스 벤처스, 퀄컴의 투자 부문인 퀄컴 벤처스, 일본의 라쿠텐과 소니,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인 유닉(Yuneec)


또한 기존 투자자인 제네럴 캐털리스트 파트너스와 룩스 캐피탈도 이번 라운드에 추가로 출자를 결정하였음


창업 2년이 된 에어맵은 무인 항공기가 효율적인 경로로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해 필요한 영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음



<자료> AirMap

[그림 1] 에어맵의 드론 영공 정보 제공 플랫폼


• 에어맵의 항공 영역 관리 플랫폼은 현재 300개 이상의 무인 항공기 제조사와 개발자들이 이용하고 있고, 하루 10만 대 이상의 드론에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125개의 공항이 에어맵의 통보 및 인식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함


에어맵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벤 마커스는 연방항공국(FAA) 항공 안전팀의 공동 의장도 맡고 있으며, 또 한 명의 공동 창업자인 그레고리 맥닐은 드론의 기술, 법률, 정책에 해박한 전문가로 페퍼다인 대학의 교수이기도 함


◈ 에어맵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얻은 자금을 사업의 확대 및 공역 관리 플랫폼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함


구체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 센터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한다고 하며, 사이버 보안, 지오 펜싱, 무인항공기 운항 관리(UTM) 등 기술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에어맵의 플랫폼 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임


에어맵은 향후 드론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주변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고성능의 무인 항공기로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을 겨냥하고 있음



<자료> Commercial UAV News


[그림 2] 센스플라이 이비 드론과 에어맵 연계


• 에어맵은 고성능 자율주행 드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국지적인 기상 정보, 유인 및 무인 비행체의 운항 상황, 빌딩이나 송전선 등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어필하고 있음


에어맵은 최근 고정형 날개 드론 제조업체인 센스플라이(senseFly)와 제휴를 체결하고, 센스플라이의 이비(eBee) 드론에 에어맵을 통합하여 이비 조작자가 요청하는 필수적인 안전 정보 요청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음





※ 다음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60호(2016. 8. 24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 해병대, 포켓 사이즈 헬기형 드론 테스트 중.pdf




◈ 미국 해병대는 3대의 카메라를 탑재한 포켓 크기의 헬리콥터형 무인 항공기 Black Hornet(블랙 호넷) PD-100 모델을 테스트 하고 있음


이 드론은 지상에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3 대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3대는 각각 전방, 바로 아래, 지상으로 비스듬히 45도를 향한 면을 향하고 있으며, 3 대를 이용해 라이브 영상을 전송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체공 시간은 25분 정도로 약 1 마일(1.6 km)까지의 범위를 비행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해병대의 현재 위치보다 약간 앞쪽을 정찰하기 위한 용도로 이용 가능




<자료> Military.com


[동영상] 초소용 군용 드론 블랙 호넷



• 포켓 크기의 드론이지만 GPS를 이용해 자동 조종에 의한 임무 비행이 가능한데, 기체 후방에 연결된 케이블은 전력이나 데이터를 전송하는 코드가 아니라 바로 안테나임


블랙 호넷을 개발한 곳은 노르웨이 기업 프록스 다이내믹스(Prox Dynamics)로 미 해병대 외에 이미 여러 나라가 이 드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미 사용 중인 영국군은 좋은 평가를 내려 군수품으로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