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3호(2017. 11. 22.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어버스, MS 홀로렌즈 이용한 항공정비사 훈련 응용프로그램 개발.pdf
유럽 에어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에서 작동하는 항공 정비사를 위한 훈련 앱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발표
Ø 이번에 개발된 앱의 목적은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50XWB’ 모델의 문 개폐 절차 및 엔진 시동 절차를 배우는 것임
Ø 앱은 에어버스가 보유한 동일 모델의 CAD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종석과 문을 실물 크기로 재현하고 있으며, 각 버튼이나 스위치 조작 등 세세한 작업을 포함한 일련의 절차를 항공 정비사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음
Ø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정비사 및 운항 승무원, 객실 승무원 등을 훈련시키기 위해 실제 기기 혹은 실물 크기의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조작 순서를 반복해서 습득하도록 함
Ø 그러나 최근에는 항공기의 고장이 줄어 정비사가 수리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고, 항공기의 가동률이 높아짐에 따라 훈련용 항공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함
Ø 시뮬레이터도 고가이기 때문에 다량으로 도입하는 것이 어려운데, 훈련용 앱을 탑재한 홀로렌즈를 이용하게 되면, 도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하면서 몸을 실제로 움직여 절차를 익히는 것처럼 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훈련 기회를 늘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에어버스는 2015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의 개발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홀로렌즈용 앱 개발을 진행에 왔음
Ø 에어버스는 마침 개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던 JAL과 정보를 교환한 후 양사 공동으로 에어버스의 훈련용 앱을 개발하기로 협력하였음
Ø JAL 역시 2016년에 독자적으로 홀로렌즈용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한 적인 있었으나, 항공기 제조업체의 협력을 얻지 못하면 제대로 된 훈련용 앱 개발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었던 터라 공동 개발에 쉽게 합의할 수 있었음
<자료> GigaZine [동영상] MS 홀로렌즈를 이용한 항공 정비사 훈련 |
Ø 실제로 JAL의 정비사들이 홀로렌즈를 이용하여 개발된 교육 앱을 통해 조작 순서를 습득하게 한 후 배운 순서대로 실제 기기를 조작 할 수 있는지 테스트한 결과 문제없이 작동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음
Ø 실용화 로드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비사 양성 훈련의 기초 자료나 자습 교재로 활용하게 되면, 실제 기기 없이도 낮은 도입 비용으로 정비사가 반복적인 경험을 쌓아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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