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운영자 보라개구리입니다. 


원래 이 블로그는 제가 <주간기술동향>이라는 주간지의 '최신ICT이슈'라는 꼭지에 기고한 글을 개인적으로 아카이빙 하는 공간으로 개설한 곳입니다. 주간지를 발간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웹사이트에 가도 PDF 버전이 잘 아카이빙 되어 있기는 하지만, <주간기술동향>은 책자로 인쇄해 배포되는 잡지이다 보니 원고 작성 시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고에는 담지 못한, 혹은 캡처 화면으로만 소개된 동영상을 넣은 온라인 버전의 아카이빙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티스토리에 공간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아카이빙이 목적이다 보니.. 일주일에 한번 썼던 글 카피해서 올리는게 다여서 블로그는 사실 운영이랄 것도 없고 별다른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만..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이 개편되면서 방문자 수를 강제적으로 보게 되는데, 월에 3천분 정도, 그러니까 하루에 100분 정도가 들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로로든 방문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의 말씀드리며,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개인 목적 운영이기 때문에 보시기에 불친절한 면이 있었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곳에 아카이빙 하는 글들이 '최신ICT이슈'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긴 하지만, 블로그 들러서 글을 보신 분들 중에는 최신 이슈가 맞는지, 그리고 이게 중요한 이슈인지 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주간기술동향>은 인쇄 발행물이다 보니 원고가 최소 1주일 이전에 마감되어야 하고, 몇년 전에는 2주 전에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고 작성 시점에는 뉴스가 되더라도 2주 후에는 전혀 새롭거나 가치 있는 소식이 되질 못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찾은 방법이 국내 미디어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뉴스, 소개되더라도 자세히 소개되지 않는 뉴스들을 다루는 것이었는데요.. 최근 정보 매체들의 수가 더 급증하면서 이 방법도 점점 더 유효하지 않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원고 아이템 찾는 일이 어려워지고.. 나이도 먹어가기 때문에, 얼마나 더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무튼.. <주간기술동향>은 1월 3주차부터 1년에 50회 발간이 되고, '최신ICT이슈' 꼭지에 제가 보통 3개의 뉴스를 기고하니 올해도 150개 소식을 전달한 셈인데요.. 


올해 썼던 글 목록을 보면서.. 재미 삼아 제 스스로 기억에 남았던 글들 10개를 뽑아 봤습니다. 제 기준에 따라 제 맘대로 뽑은 것이고.. 또 순위가 중요도를 의미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죠. 


어느 곳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시는 분들이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운칠복삼의 2018년이 되길 열렬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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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y Top 10 Articles



1. 빈 의과대학, 거미줄로 인간의 끊어진 신경을 재건하는 수술 연구 (☞ 바로가기 클릭)


간혹 쓴 글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데.. 올해 피드백을 가장 많이 받았던 기사라.. 표본 수는 작지만 가장 호응도가 높았던 기사로 간주해 1위로 선정. ㅎㅎ 

큰 사고를 당하신 분인데, 이 기사를 보고 희망이 생겼다는 분의 전화가 기억에 남는다. 임상 실험이 어서 진행되어 많은 분들이 건강과 희망을 되찾으시길.

학교 수행과제 발표 때문에 궁금한 게 있어 전화를 했다는 적극성 만땅의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도 기억에 남는데, 우리 딸과 같은 학년이라 특별히 있는 자료 없는 자료 챙겨서 답해주었다. 



2.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다음 단계 목표는 ‘인공지능의 민주화’ (☞ 바로가기 클릭)


스마트폰 쓰듯이 누구나 인공지능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기사. 구글이 "Don't be evil" 이라는 창업 이념을 잊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던 듯. 



3.  ‘ICO’, 블록체인 혁명을 위한 새로운 자금조달기법 혹은 묻지마 (☞ 바로가기 클릭)


8월 말에 작성한 이 기사 내용 중에 비트코인 가격 4천 달러 돌파 소식도 들어 있었는데.. ㅎㅎ 돈이 없어 그런가 나는 왜 살 생각을 못했던가. ㅠㅠ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는지 등등은 어차피 보이지 않는 국제금융의 큰 손들이 결정할 일이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없는 일이고..  ICO를 하려면 우선 비즈니스모델이 있어야 한다는 기사의 지적은 합당한 듯. 정부가 ICO 막는다고 뭐라 하기 전에 ICO로 코인 모아서 뭘 하려는지부터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임.



4. 폴크스바겐, 골드만삭스, 에어버스의 양자 컴퓨터 활용 계획 (☞ 바로가기 클릭)


올해 양자컴퓨터 관련 소식을 나름 시리즈로 다루었다. IBM, 구글, MS의 양자 컴퓨팅 연구개발 상황을 3주 연속으로 다루었는데.. 개발업체들 관점에서 나온 소스들을 정리하다 보니 긍정적 톤이 나오게 되었다 

연말에 Q2B Conference라는 행사가 있었고, 여기에 제조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나와 양자 컴퓨팅 도입 방안과 미래에 대해 전망하였는데, 개발업체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양자 컴퓨터의 현재 수준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지금은 아직 멀었다는 평이지만.. 어차피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는 것이니 내년에는 또 뭐가 어떻게 바뀔 지 기대. 



5. 완전 자율주행 무인 택시 ‘웨이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여러 노력들 (☞ 바로가기 클릭)


자율주행차 소식도 여러 건 다루었는데, 실제 상용화를 이루기 위한 구글의 구체적 노력을 알 수 있어 좋았던 기사. 국내 금융기관도 이미 대출 승인할 때 AI를 이용하고 있다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AI의 판단이 옳은데 문제는 대출 거부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 주지 못한다는 것. 자율운전차도 경로 결정을 AI에 맡기면 결과적으로는 사람보다 더 잘할 수는 있겠으나, 사고 발생시 무조건 상대방 차량의 사람에게 과실을 물어야 하냐는 현실적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구글의 모습에서 자율주행차는 상용화가 진짜 몇 년 안 남았다는 느낌.



6. DNA 분석 결과, 백인우월주의자 대부분은 ‘순수 백인’이 아닌 걸로 (☞ 바로가기 클릭)


DNA 분석 서비스 비용이 낮아져 보편화되면 이를 통해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아집이 허물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준 기사. 점차 다문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고, 서구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친절, 아시아, 아프리카인에 대한 근거 없는 우월감을 보이는 우리나라에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 



7. 위성사진 분석으로 경제 정보 제공,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AI 스타트업 (☞ 바로가기 클릭)


AI가 못하는 창의적인 일을 하라는 것도 이제는 헛소리. AI가 사람보다 예술도 더 잘하고, 심지어 AI 개발도 AI가 하고 있으니까. 결국 남는 건 운동선수가 되는 일인데, 이것도 얼마나 유효할 지는 모르겠다. 백 덤블링하는 로봇도 나왔으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분석 툴을 잘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사이트'라고 하는데, 과연 그렇겠구나 하는 걸 실감하게 해준 뉴스. 결국 남이 못보는 것을 잘 보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 



8. 실패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정착 위해 직원 평가제도 폐지한 GE (☞ 바로가기 클릭) 


한때 한국 기업 구조조정의 바이블이었던 GE의 인사 제도가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GE 스스로에 의해 폐기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 한국의 어느 기업들 중에는 잭 웰치의 말을 여전히 신봉하며 어떻게 직원을 정리해야 할 지에 대해서만 골몰하는 곳도 있겠지. 



9. 기후 변화로 손실 위험 높아지는 보험회사, IoT로 위험 극복 노력 (☞ 바로가기 클릭)


디지털이 야기하는 파괴적 혁신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전통적 비즈니스들의 생존 과제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기사. 한국 기업들도 나름 잘 준비하고 있으리라. 

위의 기사와 쌍을 이루는 뉴스로는.. "치매 발병률 검사 후 간병보험 가입, 보험회사 위협하는 DNA 분석(☞ 클릭)"이 있었다.



10. ‘엣지 컴퓨팅’으로 AI 기능 구현한 소형 장난감 로봇 ‘코즈모(Cozmo)’ (☞ 바로가기 클릭)

 

앞으로는 스마트폰이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미들웨어와 서버로 더 많이 활용될 것임을 느끼게 해 준 뉴스. 스마트폰 사양이 더욱 좋아져야 할 이유가 생긴 듯.  이 뉴스와 같은 맥락의 기억에 남는 기사는..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휴대형 초음파 진단 장비, 암 진단 성공(☞클릭)"


 










 








 






※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27호(2017. 12. 20.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squo;엣지 컴퓨팅&rsquo;으로 AI 기능 구현한 소형 장난감 로봇 &lsquo;코즈모(Cozmo)&rsquo;.pdf



ž 장난감 로봇 코즈모(Cozmo)는 주요 소비자인 어린이나 키덜트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에 관심이 있는 엔지니어 및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Ø 코즈모는 사용자와 친구가 되어 대화나 게임 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를 즐겁게 해주는 소형 장난감 로봇으로 카네기 멜론 대학 출신의 로봇 연구원 한스 태피너가 창업한 스타트업 안키(Anki)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음


<자료> ITPro


[그림 1] 코즈모 개발자 한스 태피너


Ø 코즈모는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하고 놀고 있는 상대가 누구인가를 기록하는데, 놀면 놀수록 사용자를 따르는 듯한 동작을 취함


Ø 코즈모는 LCD 모니터로 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감정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정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하는데, 애니메이션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에서 스카우트한 애니메이터가 제작한 것임


Ø 코즈모는 부속으로 포함된 큐브를 이용한 게임을 매우 좋아하며 사용자에게 종종 게임 대결을 조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빨리 누르기 게임은 무작위로 색이 변하는 두 개의 큐브를 나란히 놓고 두 큐브의 색이 같을 때 큐브의 버튼을 누르는 게임임


<자료> Anki


[그림 2] 이용자와 큐브 게임을 하는 코즈모


Ø 먼저 버튼을 누르는 쪽이 승자가 되는데, 코즈모는 큐브의 색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다가 색상이 일치하면 팔을 사용해 빠르게 버튼을 누르며 자신이 이기게 되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춤으로써 기쁨의 감정을 표시함


Ø 코즈모는 돌아 다니며 노는 것도 좋아하여 혼자 놔두면 테이블 위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데, 테이블에서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자이로 센서 등을 사용하여 주변의 상황이나 자신의 자세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


Ø 코즈모는 테이블 가장자리에 다다르면 벌벌 떠는 등 무서움을 느끼는 듯한 몸짓을 하면서 테이블 안쪽으로 되돌아 감


ž 코즈모를 개발한 한스 태피너는 코즈모는 흔히 보는 로봇 형의 장난감이 아니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로봇이며 제대로 된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있다고 말함


Ø 코즈모는 손바닥만한 초소형의 몸체에 놀랄 만큼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고 있는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코드가 180만 라인에 달한다고 함


Ø 안키의 한스 태피너 CEO제대로 된 AI를 탑재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근거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카메라를 이용한 이미지 인식 기능으로, 코즈모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인 OpenCV를 사용하고 있음


Ø 두번째 근거는 안키가 이모션 엔진(emotion engine)이라 부르는 것으로, 코즈모가 마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생물처럼 보이게 하는 행동 방식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


Ø 코즈모는 표정과 팔의 움직임, 소리 등을 조합해 감정을 표현하는데 조합 패턴은 수천 가지가 넘지만 프로그래머가 설정한 경우의 수에 따라 표정이나 행동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코즈모가 자신의 감정에 따라 표정이나 행동을 결정한다고 함


Ø 코즈모는 행복(Happiness), 자신감(Confident), 용기(Brave), 공격성(Charge), 흥분(Excitement), 사교(Social), 승부욕(Winning) 등 감정과 관련된 여러 변수를 가지고 있는데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이들이 변하게 된다는 것


Ø 코즈모의 표정이나 행동은 변수의 변화에 따라 결정되므로 안키의 개발자들도 상상하지 못한 표정과 행동을 코즈모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함


<자료: Linus Tech Tips>


ž 코즈모가 소형 본체에 AI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것은 소위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의 처리 능력을 가져와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기 때문


Ø 사실 코즈모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임베디드용 ARM Cortex-M4이기 때문에 이미지 인식과 같은 고급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함


Ø 코즈모의 소프트웨어는 본체가 아닌 코즈모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작동되는데, 이것이 180 만 라인의 코드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초소형 로봇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비밀임


Ø 코즈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코즈모에 연결해야 하며, 사용자가 코즈모 앱을 통해 코즈모의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함


Ø 이러한 코즈모의 작동 메커니즘은 IoT 분야에서 말하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인데, 컴퓨팅 파워가 약한 IoT 장치가 기계학습과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은 가동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임


Ø 이전까지는 IoT 기기에서 고급 소프트웨어를 작동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모두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고 IoT 디바이스는 클라우드의 지시에 따르게 한다는 접근 방식이 주를 이루었음


Ø 그러나 이 방식은 프로그램이 클라우드에서 작동해 내려오므로 지연(latency, 레이턴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코즈모와 같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앱에는 적합하지 않은 단점이 있음


Ø 코즈모 역시 기기 자체의 컴퓨팅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무거운 프로그램을 기기에서 실행할 수 없지만, 네트워크의 엣지(맨 끝)에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프로그램을 구동시키기 때문에 클라우드 보다 낮은 지연으로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음


Ø 초소형 로봇처럼 컴퓨팅 파워가 약한 IoT 디바이스에서 AI와 같이 고도의 기능을 실현하려는 기업들에게 코즈모의 접근 방식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음


<자료> Anki


[그림 3] 코즈모 코드 랩의 프로그래밍 플랫폼


Ø 이것이 안키에 대해 어린이뿐 아니라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인데, 안키가 코즈모 프로그램의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은 현재 카네기 멜론 대학과 조지아 공과 대학 등의 연구자들도 이용하고 있음


Ø 안키가 운영하는 코즈모 코드 랩은 스크래치 블록 기반의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드래그 앤 드롭으로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데, 최근 코즈모 코드 랩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확장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