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86호(2017. 3. 8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론에 항공정보 제공 에어맵_대규모 투자 유치.pdf



◈ 무인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 할 수 있도록 항공 영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에어맵(AirMap)은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2,6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


이번 에어맵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가한 곳은 MS의 벤처 지원 부문인 마이크로소프트 벤처스, 항공사 에어버스의 투자 부문인 에어버스 벤처스, 퀄컴의 투자 부문인 퀄컴 벤처스, 일본의 라쿠텐과 소니,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인 유닉(Yuneec)


또한 기존 투자자인 제네럴 캐털리스트 파트너스와 룩스 캐피탈도 이번 라운드에 추가로 출자를 결정하였음


창업 2년이 된 에어맵은 무인 항공기가 효율적인 경로로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해 필요한 영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음



<자료> AirMap

[그림 1] 에어맵의 드론 영공 정보 제공 플랫폼


• 에어맵의 항공 영역 관리 플랫폼은 현재 300개 이상의 무인 항공기 제조사와 개발자들이 이용하고 있고, 하루 10만 대 이상의 드론에 정보 제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125개의 공항이 에어맵의 통보 및 인식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함


에어맵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벤 마커스는 연방항공국(FAA) 항공 안전팀의 공동 의장도 맡고 있으며, 또 한 명의 공동 창업자인 그레고리 맥닐은 드론의 기술, 법률, 정책에 해박한 전문가로 페퍼다인 대학의 교수이기도 함


◈ 에어맵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얻은 자금을 사업의 확대 및 공역 관리 플랫폼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함


구체적으로 독일 베를린과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 센터에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한다고 하며, 사이버 보안, 지오 펜싱, 무인항공기 운항 관리(UTM) 등 기술 강화를 통해 시장에서 에어맵의 플랫폼 도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임


에어맵은 향후 드론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주변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고성능의 무인 항공기로 업그레이드 되는 시점을 겨냥하고 있음



<자료> Commercial UAV News


[그림 2] 센스플라이 이비 드론과 에어맵 연계


• 에어맵은 고성능 자율주행 드론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자신들이 제공하는 국지적인 기상 정보, 유인 및 무인 비행체의 운항 상황, 빌딩이나 송전선 등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어필하고 있음


에어맵은 최근 고정형 날개 드론 제조업체인 센스플라이(senseFly)와 제휴를 체결하고, 센스플라이의 이비(eBee) 드론에 에어맵을 통합하여 이비 조작자가 요청하는 필수적인 안전 정보 요청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