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57호(2016. 8. 3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배설예측장치 스타트업 트리플W.pdf



◈ 배설 예측 장치 디프리(DFree)를 개발한 스타트업 트리플 W(Triple W)는 대만 홍하이 정밀공업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발표


홍하이 정밀공업은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의 모기업으로, 이번 제휴는 디프리의 소형화를 위한 기술 지원, 글로벌 판매, 양산 체제 구축 등에서 협력을 위한 것


디프리는 초음파를 사용하여 체내의 소변 양을 측정하여, 배변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치로, 복부에 부착하는 전용 단말기에서 감지된 센서 정보를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과 비교 분석해 10분 후 소변 등과 같이 배변 시간을 예측


트리플 W는 탐지 항목을 줄였고, 저속의 AD 컨버터를 채택하여 단말기 크기의 소형화, 저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음




<자료> Triple W

[동영상디프리(DFree) 웨어러블 단말기



◈ 트리플 W는 양로원,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블릿용 앱과 묶어 월정액 서비스 형태로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


태블릿의 관리용 앱을 통해 간병인이 각 입주자의 배뇨 타이밍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배뇨 지원 업무나 기저귀 교환 업무의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는데, 입주자가 20명인 경우 월간 65 시간의 근무시간을 줄인 사례도 있다고 함


트리플 W는 대형 요양시설 등에서 실증 실험을 추가로 진행한 후 2016 10월경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


고령화에 따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간호 및 요양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노인요양시설에서 디프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트리플 W가 홍하이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양산 판매 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을 받고, 웨어러블 단말기를 보다 소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으려 하는 것은 이 같은 글로벌 수요를 공략한 해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