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782호(2017. 2. 8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중국 Oppp vivo 급성장.pdf



◈ 홍콩의 시장조사기관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2017 1 27일까지 집계한 2016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12% 증가, 직전 분기 대비 9% 증가했음


4분기 호조에 힘입어 2016년 전체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6 5천만 대로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


2016 4분기에는 애플, 화웨이(Huawei Technologies), 오포(Oppo Mobile Telecommunications), 샤오미(Xiaomi) 등 주요 업체들이 모두 플래그쉽 모델의 신제품을 투입 해 스마트폰의 수요를 견인했다는 평가


◈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 업체들만 순조로운 성장을 했으며, 중국 업체들 중에서도 오포와 비보(vivo) 같은 신생업체들이 화웨이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


 2016년 연간 출하량을 보면 오포, 비보, 지오니(Gionee), 화웨이, 메이주(Meizu) 등 중국 로컬업체들만 전년 대비 성장했으며, 이들 5개 업체의 총 점유율은 58%에 달함


특히 오포는 전년 대비 109%, 비보는 78% 증가하며 화웨이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반면 2015년에 호조를 띤 샤오미의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


[1] 2015-2016년 중국 스마트폰 벤더별 점유율 및 전년 대비 성장률

벤더

2015년 점유율

2016년 점유율

전년 대비 성장률

화웨이(Huawei)

14.3%

16.4%

21%

오포(Oppo)

7.8%

15.5%

109%

비보(vivo)

8.4%

13.9%

78%

샤오미(Xiaomi)

14.9%

10.9%

-22%

애플(Apple)

14.3%

10.4%

-21%

삼성전자

7.7%

6.9%

-5%

기타

32.6%

26.0%

-20%

합계

100.0%

100.0%

-

<자료>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2017. 1.



<자료>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

[그림 1]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벤더별 전년 대비 점유율 증감 비교


201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기종별 판매 순위를 보면 오포의 R94%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애플 아이폰 6s 2% 2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의 또 다른 모델인 A33R9 Plus도 각각 4위와 9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음


아이폰은 2012년부터 기종별 판매량 순위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출시 10개월 만에 2천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급성장한 오포에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되었음


오포와 비보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데, 중국에 이어 스마트폰 신흥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 시장의 경우 2016년 전체로 보면 중국 업체의 비중이 아직 낮지만, 2016 4분기만 놓고 보면 중국 업체들의 비중이 46%로 전년 동기 15%에서 급증하였음


[2] 2016년 및 2016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벤더별 점유율

2016년 시장 점유율

2016 4분기 시장점유율

벤더

점유율

벤더

점유율

삼성전자

25%

삼성전자

24%

마이크로맥스

11%

비보

10%

레노보

9%

샤오미

9%

인텍스

7%

레노보

9%

릴라이언스 지오

6%

오포

8%

기타

42%

기타

42%

합계

100%

합계

-

<자료> Counterpoint Technology Market Research, 2017. 1.


여기에도 비보와 오포의 선전이 크게 작용했는데, 비보는 2016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오포는 8% 점유율을 기록


반면 인도 로컬 업체들의 점유율은 2016 4분기에 20%로 전년 동기의54%에서 급감하였는데, 인도 로컬 업체들의 점유율 감소가 고스란히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로 옮겨간 것으로 중국업체들은 품질뿐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인도 로컬에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