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발간하는 주간기술동향 1812호(2017. 9. 6. 발행)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 IITP에서 PDF 포맷으로 퍼블리싱한 파일을 첨부합니다. 가독성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품 안전 강화에 블록체인을 활용, IBM 등이 컨소시엄 결성.pdf



ž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한 정보 보안 강화를 주장해 온 IBM이 이번에는 식품 안전 강화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음


Ø IBM은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망 관리에서 활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검증할 것을 목적으로 식품의 생산과 유통에 종사하는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결성한다고 발표


Ø 이 컨소시엄에는 스위스 네슬레(Nestle)와 미국의 타이슨 푸드(Tyson Foods), 도울(Dole), 맥코믹(McCormick), 월마트(Walmart), 크로거(Kroger) 등이 참여하는데, 도울은 과일과 야채, 타이슨 푸드는 육류, 맥코믹은 향신료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임


Ø IBM은 금융과 물류 등의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를 이미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컨소시엄 결성은 식품 추적 시스템의 개선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임


Ø 컨소시엄이 시도하려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기록 저장소를 마련하고, 원재료의 출처 및 유통 업체에 대한 정보를 각 기업들이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임


Ø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월마트는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공급망 관리의 데이터를 기록하는 실험을 중국과 미국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음


ž IBM에 따르면, 월마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의 결과 매장 상품의 원산지까지 추적하는 작업이 몇 주 단위가 아닌 몇 초 단위로 가능해질 수 있다고 함



<자료> ZDNet

[그림 1]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 이력 정보 관리


Ø 생산자, 가공업자, 유통업자, 소매업자가 각각의 정보를 공동의 블록체인에 기록하게 한 뒤 그 정보에 접근 할 수 있게 되면 소비자들은 자신이 먹는 식품에 높은 신뢰도를 가질 수 있음


Ø 또한 규제 기관들은 식품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이전보다 강력한 도구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며, 그만한 정보 추적 속도가 실현된다면 건강 위험 평가, 오염원의 식별, 리콜 조치도 지금보다 훨씬 빨라지고 그 절차도 간소화 될 수 있음


Ø IBM은 최근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려는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코드로 매핑할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워크 하이퍼렛저 컴포저(Hyperledger Composer) 등 각종 개발 도구를 제공함


Ø 또한 자체 개발 여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기업들에게는 IBM이 보유한 1,600 명의 산업별 블록체인 담당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를 설계하고, IBM 블록체인 클라우드를 통해 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음


Ø 아마존, 구글 등과 달리 클라우드 비즈니스 매출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IBM은 인공지능 왓슨과 결합한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타개책을 모색하려 하고 있어, 당분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에서 IBM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